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관심받은 바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언젠가 프랑스에서 뛸 수도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3일(한국 시각) 호날두는 프랑스 TV 프로그램 <텔레풋>과 가진 인터뷰서 “프랑스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언젠가 프랑스에서 뛰거나 살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호날두 영입설은 2012년 여름 이적 시장부터 대두됐다. 낭설로 여겨졌으나 지난해 12월 레오나르두 前 파리 생제르맹
기술 이사가 <텔레풋>과 인터뷰서 “실제로
호날두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뜻을 시사하며 201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로 호날두가 언젠가 프랑스 리그 1에 도전해 볼 의사가 있음이 확인됐다. 호날두는 “프랑스인과 포르투갈인은 사이가 좋다.
내 어머니가 프랑스에서 일한 적이 있다. 나는 프랑스와 프랑스어를 좋아한다”라고
프랑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호날두는 2013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를
수상한 순간에 대해 회고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이 결정된 후 눈물을 흘려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호날두는 “많은 이들이 내 반응에 놀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나와 가까운 많은
이들은 그날 내 모습이 ‘진짜 호날두’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결코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 억지로
만들어 낸 모습이 아니다. 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아들이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들에게 아들은 매우 큰 존재다. 나는 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경쟁한 리오넬 메시와 프랑크 리베리에 대해 “그들의 실망을 이해한다. 메시와 리베리는 지난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뿐더러 수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엔
내 차례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올해 더 나은 활약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호날두는 “69골보다 많은 골을 득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매 시즌 최선을 다한다. 중요한 것은 부상을 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어렵겠지만 (69골 이상 득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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