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7일 금요일

빌트, 박주호 '병역문제' 관심.."월드컵 기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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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매체가 박주호(27, 마인츠)의 병역 의무 면제 가능성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내용에는 오류가 있었다.

독일 일간지인 빌트는 7(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에서의 돌풍. 혹은 군 입대!"라는 제목으로 박주호의 병역 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빌트는 "박주호는 한국의 병역 의무 때문에 마인츠와 2015년 여름까지만 계약을 체결했다. 박주호가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혹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전했다.

빌트의 보도와는 다르게 한국은 월드컵 성적으로 병역 특혜를 부여하지 않는다. 병역법 시행령 제47 2(예술·체육요원의 공익근무요원 추천 등)에 따르면 한국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병역 면제 혜택을 준다.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당시에는 병역 특례 조항을 넣어 혜택을 부여한 것일 뿐 일반적인 병역법 시행령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 윤종석 공보관은 빌트를 통해 "여론에 달려있다. 만약 축구선수들에게 병역 면제 혜택을 부여해야한다는 일반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검토 해볼 수 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빌트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구자철(마인츠)에 대해선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병역의무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시아 세기의 축구선수 차범근은 다름슈타드에서 뛰다 군문제로 한국으로 돌아갔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박주호를 영입할 당시 병역의무에 대해 알고 있었다. 박주호의 이적료( 13억 원)가 낮은 이유다. 우리는 그와 2016년까지 계약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며 박주호의 병역 면제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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