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최근 스완지가 경질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저지른 실수 중 지난여름
기성용을 이적시킨 그의 결정을 꼽았다.
스완지는 5일(한국시각) 라우드럽 감독을 경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완지는 올 시즌 후반기에 돌입한 최근 열 경기에서
1승 3무 6패에 그치며 부진하자 결국 라우드럽
감독을 경질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BBC는 라우드럽 감독이 올 시즌 경질된 이유 여섯 개 중 하나로 기성용을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시킨 점을 지목했다.
BBC는 '스완지가 지금 매우 그리워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기성용'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내보내고 존조 셸비를 영입했지만, 기성용은 올 시즌 선덜랜드
최고의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BBC는 '기성용은 미드필드에 힘을
불어넣는 선수'라며, '셸비는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다.
그러나 그는 공을 소유하는 데 약점을 노출한다. 기성용은 스완지가 골격을 유지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기성용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하며 큰 발전을 이뤘으며 다음 시즌 스완지로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BC는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 이적 외에도 라우드럽 감독이 결국 경질된
이유로 경영진의 불찰, 공격수 미추의 부상,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부진, 지난 시즌 리그컵을 우승하며 높아진 팬들의 기대감, 그리고 팀이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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