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8일 금요일

美 대학 신문도 "김연아, 불운하게 소트니코바에게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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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은 끝났지만, 김연아 편파판정 의혹 파장은 미국 내부에서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27(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소재한 벤틀리 대학의 신문에는 '소치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일어난 승부조작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를 기고한 학생 메간 리우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2014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결과 발표는 불쾌하게 했고, 금메달 후보였던 김연아는 러시아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강탈당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김연아가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끝냈을 때 당연히 우승할 것으로 믿었지만 소트니코바는 경기 도중 한번 넘어질 뻔 했는데도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피겨 선수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점수 인플레'를 언급하면서 "대중들의 의견은 소트니코바의 승리가 놀랍다는 것에 심하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간 리우는 한국인들이 문제를 제기한 심판들과 소트니코바 간의 이해관계를 자세히 설명했다.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의 아내인 알라 셰코프세바가 소트니코바를 포옹한 일, 우크라이나의 유리 발코프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담합을 했다가 ISU(국제빙상연맹) 1년 간 자격정지를 당했음에도 복귀한 일 등을 알렸다.

그는 "김연아는 비록 은메달 밖에 받을 수 없었지만 화려하게 커리어를 끝마쳤다" "프로그램들을 거의 흠없이 연기했지만 불운하게 소트니코바에게 졌을 뿐이다. 연아의 우아함과 재능은 금방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반대로 러시아와 소트니코바 측에는 "심판들은 홈 선수에게 관대한 점수를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올림픽이 유지해야 하는 적법성, 진실성과 같은 부분에서 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2018 한국에서 열리는 소트니코바의 프로그램을 주시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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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벤츠, 3관왕으로 받은 선물은 또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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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러시아가 메달리스트들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

러시아 언론 ‘소프 스포르트’의 28(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소치 올림픽 종합우승 달성의 쾌거를 기념하며 안현수(29),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 등 소치올림픽에서 맹활약한 메달리스트들에게 시가 1억 원이 넘는 벤츠 SUV 고급자동차 한 대 씩을 선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직접 시상에 나섰다고 한다. 그만큼 선수들을 영웅으로 대접한 셈이다. 특히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면서 국민영웅이 된 안현수는 모스크바 소재의 아파트 한 채와 고급 자동차까지 받게 됐다.

금메달리스트는 메르세데스 SUV GL클래스(160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ML 클래스( 110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겐 GLK 클래스(6400만원)를 각각 수여받았다.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안현수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 이미 아파트 1채를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아직 십대소녀인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경우 운전면허도 없다고 한다. 김연아를 제치고 논란의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12월에만 운전면허 학교를 다녔다. 내가 벤츠를 몰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내 꿈이 이뤄졌다”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리프니츠카야는 “아직 면허를 따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한다. 오늘은 어머니가 운전을 할 것이다. 나중에 내가 차를 물려받을지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는 동메달리스트들까지도 전부 자동차 한 대 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메달의 값어치는 돈으로 매길 수 없다. 다만 같은 색깔의 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분명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안현수 벤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벤츠, 우리나라랑 비교되”,“안현수 벤츠, 안현수 부자 됐네”,“안현수 벤츠, 러시아로 귀화하길 백번 잘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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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박태환,4년만에 100m 한국최고기록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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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남자자유형 100m에서 4842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박 태환은 28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챔피언십 남자자유형 100m에서 4842 3위에 올랐다. '호주 단거리 최강자' 제임스 매그너슨(호주, 4775)과 캐머런 맥에보이(482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종전 한국최고기록
은 박태환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4870이다. 4년만에 자신의 기록을 0.28초 단축하며 한국 수영사를 다시 썼다.

동계올림픽 열기속에 지구 반대편 호주 브리즈번에서 나홀로 훈련에 몰입했다. 4년전 광저우에서 3관왕 2연패의 위업을 썼던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자존심을 건 레이스를 독하게 준비하고 있다.

직전 자유형 400m에서는 34396의 호기록으로 우승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400m 은메달(34206) 이후 박태환이 기록한 최고기록이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한국최고기록은 34153이다. 박태환은 1년여 만에 첫 출전한 지난해 10월 인천전국체전 우승 당시 34671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말 호주 브리즈번 전훈을 시작하자마자 출전한 빅토리아챔피언십 우승 당시 기록은 34772였다. 한달만에 무려 4초 가까이 기록을 단축했다. 후원사도, 훈련용 수영장도, 전폭적인 지원도 없지만, 박태환은 멈추지 않는다.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 기적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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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6일 수요일

이상화는 체전 홍보용?, 대한체육회 출전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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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서울시청)와 모태범(대한항공)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서 열린 95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 일반부에 각각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난조로 경기 시작을 불과 40~50분 앞두고 기권의사를 밝혔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단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대회에 출전하기는 애초부터 무리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동계체전에는 소치올림픽의 주역들이 대다수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을 비롯해 쇼트트랙의 조해리(고양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 공상정(유봉여고), 박세영(단국대), 이호석(고양시청),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철민(한국체대) 주형준(한국체대),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등이 나선다.

지난 4년간 신체적, 정신적 사이클을 대회에 맞춰 집중해왔던 터라 이들의 피로감은 상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더욱이 메달리스트의 자존심과 성원하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더욱이 대회를 앞두고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1년 이상 가족들과 제대로 된 만남 조차 가지지 못했던 이들이다. 이들로서는 꿀맛 같은 휴식을 반납하고 출전한 동기부여를 찾기 어려운 대회였던 셈이다.

그렇다면 해당 선수들의 출전은 자발적이었을까. 여러 관계자들은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 측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의 선수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체육회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강압적인 출전이었던 셈이다. 소치 주역 중 대회 출전 불가 의사를 밝힌 선수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심석희(세화여고), 이규혁(서울시청), 이강석(의정부시청) 정도에 불과하다.

경기시작 전 트랙을 가볍게 한 바퀴 돈 이상화는 기권의사를 밝혔고, 모태범은 아예 스케이트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상화는 예정대로 28일 열리는 1000m에는 출전하지만 모태범은 대회 자체를 기권했다.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피해갈 수 없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는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많은 팬들이 소치의 주역들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들은 경기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이상화와 모태범의 불참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발걸음을 돌리는 팬들도 상당수였다.

대한체육회는 휴식이 절실했던 선수들의 귀국을 통제해, 일괄적으로 25일 귀국 해단식을 치렀다. 선수들의 경기 종료 시점이 모두 달랐음에도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미 런던 올림픽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던 행사였지만, 대한체육회는 이번에도 꿋꿋하게 일정을 밀어붙였다.

해단식에서도 선수들은 들러리였다. 기자회견 시간조차 채 10분도 잡지 않았고 대한체육회 인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측의 인사가 발언을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중구난방으로 진행된 행사는 흐름이 끊기기 일쑤였고 장시간을 비행한 선수들은 피곤한 표정이 역력했다. 방송연예프로그램 리포터와 자질 미달의 방송 PD등의 몇 가지 질문 이후 주최측은 곧바로 형식적이었던 기자회견을 종료시켰다. 결국 국민들은 소치 주역들의 대회 소감과 마지막 인사조차 듣지 못했다. 귀국 일정부터 대회 출전까지 결국 선수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측의 일방적인 통보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해당 사건들은 2012 런던올림픽 직후 ‘박태환 포상금 미지급 사건’의 갈등과 판박이처럼 유사한 면이 있다. 당시 박태환은 400m 자유형 실격 오심 판정 논란과 관련해 정신적, 체력적으로 소진된 상태였다. 조기에 대회를 마친 박태환은 귀국하려 했지만 이를 대한체육회 측이 제재하기도 했다. 귀국 직후에는 수영연맹측이 주최한 대회에 일방적인 출전 통보를 했고, 박태환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수영연맹은 이후 박태환에게 올림픽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상화는 27일 대회 일반부 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하고 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이승훈(대한항공)은 예정대로 오후 2시 남자 5000m 일반부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들의 강행군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소치의 영웅들을 일방적으로 홍보에 이용하려는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의 행정에 씁쓸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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