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6일 수요일
'도우미' 외질의 WC, 기부로 시작해 기부로 끝나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도움왕으로 불리는 독일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5, 아스널)이 경기장 밖에서도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과 함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룬 외질의 월드컵은 기부로 시작해 기부로 끝났다. 세계적인 축구 미디어 ‘ESPN FC’는 외질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해 총 23명의 브라질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대회 개막 전에 축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를 의미하는 11명의 브라질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하는 기부 활동으로 월드컵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승이 확정되자 월드컵 참가 최종 엔트리인 23명으로 숫자를 늘려 또 한번 기부를 결정했다. 외질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회 전에 11명의 아이들의 수술비를 후원했다. 대회를 우승으로 마치고 보니 11명이 아니라 23명의 전 팀원의 힘이 컸다는 생각이 들어 숫자를 늘려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질은 월드컵 우승으로 30만 유로(약 4억 1,800만원)의 보너스를 독일축구협회 측으로부터 받았다. 이 돈 전액이 기부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자 지구에서 희생 당한 어린이들에게 대한 기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기부하지 않았다. 앞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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