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만주키치(28)가 계속되는 디에고 코스타(26·첼시)와의 비교에 결국 불쾌감을 드러냈다.
만주키치는 24일(현지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게 돼 기쁘다. 훌륭한 선수와 감독이 있는 곳에서 나 역시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만주키치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코스타 대체자'라는 호칭에 대해 끝내 불쾌감을 드러냈다. 만주키치는 "코스타는 코스타고, 나는 만주키치다. 나와 코스타의 스타일은 다르다"라고 못을 박았다.
만주키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충돌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선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 이 곳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가 떠난 빈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는 것을 넘어 팀을 18년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끈 영웅이다. 때문에 코스타의 첼시행 소식에 아틀레티코 팬들도 아쉬움과 격려를 표했을 정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