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6일 수요일
의욕적인 QPR, '오렌지 센터백' 블라르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 론 블라르(29, 아스톤 빌라)를 노리고 있다.
2012/2013시즌 꼴찌에 머물며 2부리그로 떨어진 QPR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힘겨운 행보 끝에 극적으로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는 QPR은 1년 만의 승격에 고무된 채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뒷문 보강의 첫 타깃으로는 블라르가 꼽히고 있다.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는 블라르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조별리그부터 3~4위전까지 7경기 전 경기를 소화하며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주가 역시 상승 중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QPR은 스티븐 쿨커(카디프 시티)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노렸지만 그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차기 행선지로 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블라르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AS로마가 블라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변수지만 QPR의 충분한 자금력을 고려하면 영입 가능성은 꽤 크다.
그 외에도 첼시 공격수 뎀바 바를 놓친 QPR은 각각 아약스와 왓포트에 몸담고 있는 콜베인 시그도르손과 트로이 디니 영입을 통해 공격력 강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도르손은 지난 시즌 10골을 터트리며 아약스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디니는 24골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득점랭킹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데일리 메일은 QPR 소속으로 지난 시즌 왓포트에 임대된 삼바 디아키테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재임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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