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수요일

PSG "바르사, 마르퀴뇨스에 4,000만 유로 베팅"


"PSG는 셀링 클럽이 아니다. 마르퀴뇨스 이적 제안을 거절한 이유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엄청난 금액으로 마르퀴뇨스 영입에 나섰던 사실을 밝혔다.

바르사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레미 마티유, 토마스 베르마엘렌, 더글라스 등의 수비 자원을 영입했다. 이례적으로 수비진 보강에 많은 돈을 쏟아부은 바르사다.

사실 바르사는 이들 외에도 메흐디 베나티아와 마르퀴뇨스 영입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었다. 하지만 로마와 PSG는 호락호락하게 팀의 주축 수비수들을 내주지 않았다. 막대한 금액을 제시하고도 이들을 손에 넣지 못한 바르사의 선택은 마티유와 베르마엘렌이었다.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르 파리지앵'을 통해 "바르사는 마르퀴뇨스 영입을 위해 무려 4000만 유로가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우리는 변변찮은 셀링 클럽이 아니다. 우리는 미래에 이뤄질 이적으로 이득을 얻고자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해 위대한 일을 이뤄낼 것"이라며 마르퀴뇨스를 바르사에 내주지 않은 이유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만일 우리가 선수 이적으로 이득을 얻으려 했다면, 이미 이번 여름을 통해 3~4명의 선수가 PSG를 떠났을 것"이라며 PSG의 야망을 얕봐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마르퀴뇨스는 2012/13시즌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3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로마 유니폼을 입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3,0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로 PSG에 입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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