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7일 수요일

BVB 켈 "아스널, 두 골 차 패배에 만족하길"



"도르트문트가 아스널을 압도한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도르트문트 주장 제바스티안 켈은 아스널이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도르트문트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라운드 첫 경기서 아스널을 2-0으로 격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와 가봉의 스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연속골로 아스널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도르트문트 주장 켈은 아스널이 원정 경기에서 별다른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상대가 두 골 차로 패배한 것을 행운으로 여겨야 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켈은 UEF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아스널은 정말 무기력했다. 도르트문트는 선제골을 넣은 이후 더욱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4골 차이는 날 법했던 경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아스널을 압도한 것이 그리 놀라운 사실은 아니었다. 사실 이처럼 쉬운 경기를 펼칠 수 있던 것은 우리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아스널이 부진한 측면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운 도르트문트는 다가올 10월 1일(현지시각)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조별 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