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8일 목요일

카디프시티, 솔샤르 감독 해임 공식 발표


카디프 시티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1)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카디프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빈센트 탄 구단주는 "솔샤르 감독은 우리 클럽의 믿음과 이해 속에 감독직을 맡았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지난 시즌 팀은 1부 리그에 남지 못한 채 2부 리그로 강등됐다"고 말했다.
이어 탄 구단주는 "많은 주위 사람들이 솔샤르 감독을 해임하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나는 이번 시즌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결국 솔샤르 감독 본인이 감독직에서 내려오길 원했고, 나 역시 그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솔샤르의 미래에는 좋은 일들이 있길 기원한다. 아울러 우리 클럽은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빈센트 탄 구단주에게 카디프시티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접근법 및 클럽 경영 등에 대한 철학의 차이가 나를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했다"면서 "우리 팀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올 시즌 팀이 꼭 승격을 할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1월 전임 말키 맥케이 감독을 대신해 카디프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1부 리그 잔류에 실패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7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2무3패를 기록하며 17위에 그치고 있다.
한편 솔샤르 감독 체제 하에서 큰 신임을 받지 못한 김보경의 입지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보경은 올 시즌 리그에서 7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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