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8일 토요일

'1골 1도움‘ 이청용, 3G 연속 공격 P… 볼턴은 위건에 승리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시즌 2호 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볼턴은 8일 오전 5시(한국 시각)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경기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3-1로 물리쳤다. 이청용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함께 올 시즌 리그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도 이청용은 4-2-3-1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청용의 활약은 경기 초반부터 번뜩였다. 전반 22분 막스 클라이튼에게 결정적 어시스트를 할 뻔 했으나 위건 골키퍼의 선방에 골이 무산됐다. 이후에도 볼턴은 이청용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전반을 지배했다. 

볼턴의 골은 후반에 터졌다. 클래이튼이 후반 5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편에서 왼발로 선제 골을 기록했다. 신바람 난 볼턴은 5분 뒤에 데이비스가 피니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두 골 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청용은 후반 16분 매트 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오른발로 과감하게 중앙을 뚫는 페널티킥을 시도해 성공시켰다. 위건은 후반 34분 칼럼 맥마나만이 만회 골을 터트렸지만 두 골 차를 따라 잡는 데는 실패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