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0일 월요일

판 페르시, 구세주서 미운 오리로 전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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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는 지난 8(한국시간) 벌어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팀은 3-0 대승을 거두며 오랜만에 크게 웃었지만 판 페르시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63분을 뛴 그는 결국 후반 18분 대니 웰벡과 교체 아웃됐다.

그러자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판 페르시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1차전에서 완패한 뒤 다른 선수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뛰며 혼란스러웠다면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동료들은 물론이고 모예스 감독의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으로 느껴질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었다.

여기에 현재는 이적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가디언은 반 페르시의 거취를 두고 "그가 더 높은 주급을 제시한 다른 팀을 놔두고 맨유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퍼거슨의 존재 때문이었다"면서 팀에 대한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퍼거슨까지 없는 맨유는 그에게 더 이상 매력적인 팀이 아닐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판 페르시가 오는 2016년까지 계약기간을 다 채워 맨유에 잔류할 경우 받게 되는 1000만 파운드의 보너스까지 포기할 예정이라며 역시나 올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모예스 감독은 판 페르시를 둘러싼 여러 이적설에도 그가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고 있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유 이적 첫 26골을 기록,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퍼거슨 감독에게 우승컵을 안겼던 판 페르시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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