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겨스케이팅
전문 기자 필립 허쉬가 김연아를 향한 절절한 작별 칼럼을 남겼다.
미국 유력 지역지 ‘시카고 트리뷴’ 필립 허쉬 기자는 지난 3월5일 “아디오스 연아, 비하인드 스토리-뒤늦은 고별”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필립 허쉬 기자는 “김연아는 ‘아디오스 노니노’로
올림픽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피겨스케이팅 불멸의 신적인 존재로 남았다. 김연아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금메달을 땄어야 한다는 많은 의견들이 있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땄다면 이는 소냐 헤니, 카타리나 비트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 기자는 “시대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23세의 김연아가 이 시대를 사로잡은
것은 그녀가 엄청난 감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스케이터로서 기술적인 요소가 요구되는 이 시대에 2001년 이후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선수는 없엇다. 김연아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고 칭송했다.
필립 허쉬 기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호평도 전했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는 “김연아는 이전엔 없던 선수며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다. 김연아가
겪은 압박을 생각하면 김연아는 점수를 더 받았어야 했다”고 극찬했다.
1992년 올림픽 챔피언 크리스티 야마구치 역시 “김연아는 압박과
긴장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강철 신경을 가졌다”고 호평했다.
1984년 올림픽 챔피언 스콧 해밀턴 역시 “우리는 김연아가 경이적인
스케이터이자 챔피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94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낸시 캐리건도 “김연아는 굉장한
재능과 우아함,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다. 몇 년 동안 같은
높이와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김연아를 높이샀다.
필립 허쉬 기자는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후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아는
통산 31번 경기에 출전해 20번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04년부터 주니어와 시니어 국제 대회를 모두 통틀어 올포디움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정말 탁월한 스케이터였다”고 작별사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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