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괜찮은
팀을 상대로 2골의 순도 높은 득점을 한 것은 매우 오랜만의 일이다.
번쩍이는 순간과도 같았던 박주영의 골은 멋진 장면이었고 손흥민 역시 실력을 드러냈다.
솔직히 구자철의
패스는 좋지 않았다. 손흥민의 진로에 맞게 연결해주는 단순한 패스가 되어야 했지만 불필요하게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줬다. 물론 그 덕분에 더 멋있는 골이 나오기는 했다.
이러한 골 때문에
잠을 안 자고 깨어있을 수 있었다. 불행히도 잉글랜드와 덴마크 경기까지는 볼 수 없었다. 잉글랜드가 웸블리에서 하는 친선전은 지루한 경향이 가득하다.
손흥민은 전 세계
그 어떤 스쿼드에 들어가도 팀을 더 나은 공격으로 이끌 수 있는 존재다. 잉글랜드에 손흥민이 합류해도
훨씬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 손흥민의 조부모 중에 영국분이 안 계신지 족보를 찾아보고 싶다! 잉글랜드에는 저러한 유형의 선수가 꼭 필요한데…….
손흥민은 경기력이
딱히 좋지 않을 때도 매우 위협적인 요소가 된다. 그리스전의 모습을 보면 부분적으로는 괜찮았지만 공을
잡았을 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손흥민은 수비수가
모여 있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아서 뛰어들었고 공을 너무 오래 소유했다. 최근 레버쿠젠에서의 폼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러한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컨디션을 찾지 못하다가 대표팀에 와서 갑자기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 손흥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상당히 경계하며 플레이를 했다. 그런 까닭에 다른 선수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차원이 다른 베팅의 세계 W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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