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펼쳤음에도 프랑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위스가 온두라스를 꺾는 바람에 에콰도르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에콰도르가 그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했다.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에콰도르는 수비를 안정적으로 펼치면서도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쪽은 프랑스였지만, 에콰도르의 반칙을 두려워하지 않는 수비에 밀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하지는 못했다.
물론 에콰도르도 프랑스를 위협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 세 골을 득점한 에네르 발렌시아를 앞세워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고, 전반 41분에는 발렌시아의 타점 높은 헤딩 슛이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동시에 진행된 E조의 다른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같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던 스위스가 온두라스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기에, 에콰도르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태로 후반에 임했다.
그렇지만 후반 2분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프랑스의 폴 포그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 바카리 사냐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사냐의 크로스를 앙트완 그리즈만이 쇄도하며 그대로 슈팅했다. 에콰도르는 알렉산더 도밍게스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공이 골대에 맞는 행운까지 따르며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게다가 에콰도르는 후반 5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뤼카 디녜의 무릎을 발로 밟는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이는 공을 두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나온 고의가 없었던 행동이기에 옐로카드로 그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9분 크리스티안 노보아의 차단으로 시작된 역습이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이어졌고, 노보아가 다시 패스를 받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노보아의 슈팅은 실망스럽게도 골대 옆으로 힘없이 빗나가고 말았다.
수적 열세에도 헌신적인 수비로 버티던 에콰도르지만, 스위스가 온두라스를 상대로 세 번째 골을 득점하면서 16강행 티켓은 너무나도 멀어졌다. 프랑스를 상대로 두 골 차의 승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후반 29분에는 포그바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포그바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골을 내주지는 않았다.
경기 막바지에는 오히려 공격에 나선 에콰도르지만, 끝내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조에서는 2승 1무의 프랑스가 1위로, 2승 1패의 스위스가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프랑스는 오는 7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각)에 나이지리아와, 스위스는 2일 오전 1시에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에콰도르가 그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했다.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에콰도르는 수비를 안정적으로 펼치면서도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쪽은 프랑스였지만, 에콰도르의 반칙을 두려워하지 않는 수비에 밀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하지는 못했다.
물론 에콰도르도 프랑스를 위협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 세 골을 득점한 에네르 발렌시아를 앞세워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고, 전반 41분에는 발렌시아의 타점 높은 헤딩 슛이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동시에 진행된 E조의 다른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같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던 스위스가 온두라스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기에, 에콰도르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태로 후반에 임했다.
그렇지만 후반 2분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프랑스의 폴 포그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 바카리 사냐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사냐의 크로스를 앙트완 그리즈만이 쇄도하며 그대로 슈팅했다. 에콰도르는 알렉산더 도밍게스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공이 골대에 맞는 행운까지 따르며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게다가 에콰도르는 후반 5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뤼카 디녜의 무릎을 발로 밟는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이는 공을 두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나온 고의가 없었던 행동이기에 옐로카드로 그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9분 크리스티안 노보아의 차단으로 시작된 역습이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이어졌고, 노보아가 다시 패스를 받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노보아의 슈팅은 실망스럽게도 골대 옆으로 힘없이 빗나가고 말았다.
수적 열세에도 헌신적인 수비로 버티던 에콰도르지만, 스위스가 온두라스를 상대로 세 번째 골을 득점하면서 16강행 티켓은 너무나도 멀어졌다. 프랑스를 상대로 두 골 차의 승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후반 29분에는 포그바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포그바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골을 내주지는 않았다.
경기 막바지에는 오히려 공격에 나선 에콰도르지만, 끝내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조에서는 2승 1무의 프랑스가 1위로, 2승 1패의 스위스가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프랑스는 오는 7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각)에 나이지리아와, 스위스는 2일 오전 1시에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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