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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내부 육성’ 만으로 통합 4연패…그래서 더 위대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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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삼성, 최강 삼성.’

바야흐로 삼성 시대다. 20세기만 해도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이 맺혔던 삼성이 21세기 들어 한국시리즈 우승의 단골손님이 됐다.

삼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을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 고지에 우뚝 섰다. 2011년 이후 4년 연속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통합 4연패는 한국프로야구사상 최초의 업적이다.

해태가 1986∼1989년 한국시리즈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적은 있지만 정규시즌에서 4년 연속 우승은 하지 못했다. 프로야구 출범 후 1988년까지는 전·후기리그 제도로 운영됐는데 해태는 1986년 전기리그 2위, 후기리그 공동 1위의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1987년엔 전기리그 3위, 후기리그 2위로서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1988년에만 전·후기리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다. 해태는 단일시즌제가 처음 채택된 1989년에도 정규시즌에서는 빙그레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단일시즌제 이후 지금까지 정규시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도 1996∼1997년 해태, 2003∼2004년 현대, 2005∼2006년 삼성, 2007∼2008년 SK뿐이었다. 3년 이상은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이후의 삼성밖에 없다.

연속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의 혹사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투수는 물론 야수의 피로도도 가중된다. 그래서 연속 우승이 어려운 것이다. 더군다나 삼성은 특별히 외부에서 프리에이전트(FA)도 영입하지 않았다. 있는 선수로, 내부 육성으로 4년 연속 우승의 젖줄을 만들었다. 우승을 위해 팔꿈치나 어깨를 바친 투수도 없었고, 야수 중에 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선수도 없었다. 선수를 쥐어짜지 않고도 4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류중일 감독의 서두르지 않는 야구와 선수관리, 구단의 육성 정책이 빚어낸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삼성이 더욱 무서운 이유다.

류 감독은 지난해 우승 후 “2010년대 한국프로야구는 삼성 라이온즈가 지배할 것이라고 약속 드렸다. 이제 반은 지킨 것 같다”고 했다. 삼성의 독주를 누가 막고 나설까.




2014년 11월 10일 월요일

넥센 멘붕 트리오, 충격 벗어나야 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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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에서 나란히 고개를 숙인 넥센의 3인방이 이른바 ‘멘탈붕괴’ 상태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까. 시리즈를 마지막까지 끌고 가려는 넥센의 최대 화두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다시 자신들의 모습을 찾아야 넥센도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넥센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9회말 2사까지 1-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2사 1,3루에서 최형우에게 2타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시리즈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지만 오히려 마지막 순간을 버텨내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 

끝내기 패배라는 점에서 1패 이상의 충격이 있을 법하다. 특히 5차전에서 그리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거나 패배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주축 선수들의 충격은 더 클 수 있다. 8회 난조를 보인 조상우, 9회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강정호, 그리고 끝내기 안타를 맞은 손승락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을 털어버려야 넥센도 마지막 반격을 도모할 수 있다.

올 포스트시즌 들어 두둑한 배짱으로 승승장구하던 조상우는 첫 시련을 맛봤다. 7회 위기를 잘 정리했으나 8회 난조를 보였다. 선두 채태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조상우는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이어 이승엽에게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공을 던지던 이 패기 넘치는 신인의 얼굴에서 모처럼 그늘이 보였다. 결국 염경엽 감독도 투수교체를 지시할 수밖에 없었다. 손승락이 무사 만루의 절대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9회에도 두 명의 주축이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바로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놓치며 상대의 불씨를 되살려줬다. 이미 한 차례 수비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여준 강정호의 이 플레이는 결과적으로 끝내기의 시발점이 됐다. 주자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손승락의 커맨드가 살짝 흔들렸고 결국 이는 채태인의 안타, 그리고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이어졌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패전의 멍에를 쓴 손승락도, 그런 손승락을 보는 강정호의 얼굴도 굳어졌다.

하지만 이들이 없는 넥센은 생각할 수 없다. 반드시 이들이 살아나야 6차전을 도모할 수 있다. 넥센은 6차전 선발이 오재영이다. 3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경기의 완성을 위해서는 불펜 요원들의 조력이 필요하다. 조상우 손승락은 현 시점에서 가장 믿을 만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타율이 5푼대로 처지며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이고 있는 강정호도 재빨리 분위기를 전환해 공·수 양면에서 반등해야 한다. 염경엽 감독의 말대로, 아직 넥센은 한국시리즈에서 패한 것이 아니며 2경기가 더 남아있다.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벤 vs 벤' 한국시리즈 1차전의 승자는?


'벤 vs 벤' 한국시리즈 1차전의 승자는?

벤헤켄과 벤덴헐크, 넥센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벤'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11월 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4일 대구구장서 열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넥센 히어로즈는 앤디 벤 헤켄(35)을 내세우고, 삼성 라이온즈는 릭 벤덴헐크(29)를 내세운다. 

미디어데이에서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큰 이유는 없고 팀내 다승 순으로 선정했다"다고 벤덴헐크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염경엽(46) 넥센 감독은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맞춰서 선발진을 짰다. 생각대로 3승1패로 올라왔다"며 밴헤켄의 선발등판을 예고했다. 

밴덴헐크가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타자를 제압한다면, 밴헤켄은 기교와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를 엮는다.

밴덴헐크는 정규시즌 상대 타자들을 힘으로 밀어붙이며 13승 4패에 평균자책점 3.18, 180탈삼진의 호성적으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넥센전에서는 6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4.95로 기대 이하였다.

8월30일(7이닝 3실점)과 10월8일(7이닝 2실점) 맞대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한 밴덴헐크는 작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 3경기에 등판하여 1승 평균자책점 1.04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벤헤켄은 2007년 리오스에 이어 7년만에 리그 20승 고지를 밟으며 187이닝을 던지는 가운데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에 탈삼진 178개를 기록했다. 다승왕에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각종 타이틀에서도 상위권을 점했다.

밴헤켄은 노련함과 공격적인 투구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은 뒤 결정구인 2가지 종류의 포크볼로 타자들을 현혹한다. 특히 그는 삼성전에서 총 4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2.22로 호투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시즌(3.51) 보다 평균자책점이 더 낮다. 

첫 판부터 세게 맞붙는 넥센과 삼성. 양 팀의 한국시리즈는 4일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되며, MBC에서 중계 예정이다.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삼성 대 넥센 타선 비교, '타짜들' VS '지뢰밭'


누가 더 셀까.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인공은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와 2위 넥센 히어로즈 중 한 팀이다. 넥센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1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삼성과 7전 4선승제로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4일 1차전을 갖는다. 삼성은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에 도전한다. 넥센은 팀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두번째는 타력과 기동력이다. 

타력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팽팽하다. 적어도 페넌트레이스에선 그랬다. 

삼성의 올해 팀 타율은 3할이 넘었다. 3할1리. 넥센은 조금 모자란 2할9푼8리. 팀 홈런은 넥센이 199개로 삼성(161개)에 30개 정도 더 많았다. 타점도 넥센이 많았다.




넥센은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방망이에 충분히 예열을 했다. LG의 안정된 마운드를 상대로 초반에 고전했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중심타선이 살아났다. 3번 유한준 4번 박병호 5번 강정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파워 면에선 국내 최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3명이 올해 페넌트레이스 합작한 홈런이 110개 넘는다. 또 3명 모두 타율 3할 이상을 쳤다. 더 부연 설명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서건창 이택근 김민성이 상하위 타순에 배치된다. 한 번 터지면 곳곳이 지뢰밭이 될 수 있다. 

삼성은 '타짜'들이 많다. 3번 채태인 4번 최형우 5번 박석민 6번 이승엽이 모두 큰 경기에 강한 강심장들이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한다는 걸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볼 수 있다. 클린업트리오의 파워는 떨어질 수 있지만 노련미에선 결코 넥센의 중심타선에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나바로, 박한이 김상수 등이 버티고 있다. 박한이 같은 경우 큰 경기에서 집중력이 돋보인다. 페넌트레이스 득점권 타율에서도 삼성(0.323)이 넥센(0.280) 보다 앞섰다. 

삼성은 올해 팀 도루 161개로 9팀 중 가장 많았다. 삼성이 올해 가장 달라진 점이다. 단기전 같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에선 기동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 섣불리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할 경우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꼭 필요한 상황에서 한 베이스를 더 갈 경우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루왕 김상수(53개) 박해민 나바로가 출루만 한다면 넥센 배터리를 괴롭힐 수 있다. 

넥센은 100도루. 넥센은 서건창(48개) 이택근 정도만 도루를 시도할 것이다. 단독 도루는 위험성이 크다. 대신 넥센은 다양한 작전에선 기동력을 살릴 수 있다. 그것 역시 남발될 경우 독이 될 수 있다.


2014년 10월 4일 토요일

'천적의 위용' 삼성, 5년 연속 KIA전 두 자리 승리



삼성이 KIA를 상대로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챙겼다.
삼성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2차전에서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10-5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삼성은 매직넘버를 5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 KIA전 10승 2패의 압도적 우세를 이어가며 호랑이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삼성은 이날 KIA를 상대로 10승을 채우면서 색다른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010년부터 KIA를 상대로 매년 10승 이상을 거두는데 성공한 것이다. 2009년 KIA가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할 당시 13승6패로 KIA가 우세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은 KIA만 만나면 펄펄 날며 매년 10승 이상을 챙겼다.
선동렬 감독시절인 2010년 12승6패를 거두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류중일 감독 체제가 들어선 2011년에는 12승7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당시 삼성은 전반기를 선두 KIA에게 2경기차로 뒤졌으나 후반 첫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아 역전에 성공했고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내달렸다. 이때부터 삼성의 KIA전 천적관계가 굳어져다.
2012년 선동렬 감독 체제로 바뀐 KIA에게는 더욱 강했다. 2012년 12승1무6패를 우세를 보였다. 이어 2013년에는 11연승을 거두며 12승4패로 압도했다. 올해도 벌써 10승2패로 앞섰다. 선동렬 체제하에서 이날까지 3년동안 KIA는 삼성에게서 12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KIA는 대등한 경기를 벌이거나 혹은 승기를 잡고도 잦은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도 KIA는 접전을 벌이면서 주도권을 쥐는 듯 했지만 실책과 수비실수, 마운드 불안이 겹치면서 역전패했다. 반대로 삼성 선수들은 승부처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KIA 천적의 위세를 과시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지난 5년동안 KIA를 상대로 58승1무26패를 기록했다. 승률로 따진다면 6할9푼에 이른다. 10번 만나면 거의 7번 이긴다는 의미다. 이같은 KIA전 압도적 승률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4연패 도전의 밑거름이 된 셈이다.


2014년 9월 4일 목요일

LG-두산의 '무승부 총력전' 웃는 추격자들



4위 LG 트윈스와 5위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총력전을 펼친 양 팀은 별다른 소득 없이 14차전을 치르게 됐고, 뒤에서 추격하고 있는 팀들은 미소지었다.

LG와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13차전에서 맞붙었다. LG가 3-2 살얼음 리드를 이어갔고, 승리를 위해 아웃카운트 3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9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마무리 봉중근의 공을 받아쳐 동점 홈런을 만들었다. 두 팀은 12회 연장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계속된 우천순연으로 3일을 쉰 상태에서 만났다. 따라서 이미 총력전이 예상됐고, 송일수 두산 감독 역시 “LG전에 총력전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예견된 바와 같이 이날 경기서 모두 13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선발로 나섰던 더스틴 니퍼트와 우규민이 호투했지만, 경기가 팽팽히 진행되면서 승리조가 모두 투입됐다.

무엇보다 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마무리 투수들이 평소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LG 봉중근은 2⅓이닝 동안 31구를 던졌다. 가장 중요했던 9회초에는 김현수에게 홈런까지 허용하며 흔들렸다. 두산 마무리 이용찬도 2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9개의 공을 뿌렸다. 하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두 팀 모두 헛심만 쓴 결과가 됐다.

물론 LG와 두산은 5일 잠실에서 다시 맞붙기 때문에 투수진 소모에 대한 영향은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9월 엔트리 확대로 투수의 양적인 면에선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2연전만을 생각할 순 없는 상황이다. 두산은 6, 7일 잠실에서 7위 SK를 상대한다. LG와의 경기서 전력을 모두 허비한다면 SK전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LG도 마찬가지다. 두산과의 2연전 이후 8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를 만나야 한다. 상대전적에서도 7승 7패로 맞서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문학에서 열린 SK와 롯데의 경기서는 롯데가 먼저 웃었다. 롯데는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6-4로 뒤집었다. 이로써 롯데는 4위 LG를 2.5경기 차로 쫓았다.

4위 LG와 5위 두산이 총력전을 펼치고도 무승부를 기록한 덕분에 4위 싸움은 더 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이날 승리한 롯데는 SK와의 2번째 경기서 연승을 노리면서 4위와의 승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SK로선 아쉽게 경기를 내줬지만 LG-두산의 혈전 덕분에 크게 뒤처지진 않은 상황이다. 물론 SK와 롯데도 혈투를 벌이고 있어 전력 소모가 없을 순 없다. 그러나 어찌됐든 LG-두산의 무승부로 4위 싸움은 더 치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