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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맨유 前-現 7번’ 호날두-디마리아 ‘OT 맞대결’





레알 동료였던 전, 현 맨유 7번 호날두와 디마리아가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월 1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국가대표 친선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단연 주목받는 대결은 스페인 리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소속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바르셀로나 소속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이지만 이 외에도 눈여겨 볼 점들이 여럿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과거 레알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던 호날두와 앙헬 디 마리아의 맞대결이다. 

2010년 벤피카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앙헬 디 마리아는 4시즌간 36골 62도움을 기록하며 챔피언스 리그,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특히 디 마리아는 2013-2014시즌 리그 34경기 4골 17도움, 챔스11경기-3골 5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통해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디 마리아와 가장 호흡이 잘맞았던 공격수 중 하나는 바로 호날두다. 호날두와 디 마리아는 수 많은 골을 합작하며 레알이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우승)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지난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계약 기간 5년을 맺고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한화 약 1,005억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레알은 디 마리아가 펼친 활약을 인정하면서도 월드컵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며 지출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그를 맨유로 떠나보냈다. 

맨유로 이적한 디 마리아는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이 번호는 다름 아닌 호날두가 맨유에서 활약하던 시절 달았던 등번호로 이 둘은 레알 동지에서 前 맨유 7번과 現 맨유 7번 사이가 됐다. 

이제 호날두와 디 마리아는 오는 11월 19일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친선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자신이 지난 2003-2009시즌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2008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 등을 들어 올렸던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과연 올드 트래포드를 호령했던 맨유 7번 출신 호날두와 현재 맨유 7번 디 마리아가 친선전에서 어떤 활약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10월 5일 일요일

맨유 첫 연승, 반전의 10월 시작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을 제압하고 올 시즌 리그 첫 연승을 기록했다. 어수선했던 여름 이적시장과 불안했던 시즌 초반을 지나 서서히 팀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맨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팔카오의 결승골(데뷔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웨스트햄전 승리 이후 올 시즌 첫 연승이다.
맨유(4-3-3)는 이날 데 헤아(GK), 하파엘, 맥네어, 로호, 쇼(이상 DF), 발렌시아, 블린트, 디 마리아(이상 MF), 반 페르시, 마타, 팔카오(이상 FW)를 내세웠고, 에버튼(4-3-3)은 하워드(GK), 히버트, 스톤스, 자기엘카, 베인스(이상 DF), 피에나르, 베리, 베시치(이상 MF), 루카쿠, 네이스미스, 맥기디(이상 FW)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맨유는 압도적인 슈팅 숫자(10대 2)와 앞선 볼 점유율(52%대 48%)로 대체로 경기를 지배했다. 맨유는 전반 공수에서 전방과 2선 자원들의 조직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수비 시 적극적인 압박 등 팀으로서 하나 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특히 디 마리아(1골 1도움)는 그야말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맨유 전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좌우로 열어주는 날카로운 패스와 위협적인 슈팅까지, 맨유 중원에서 탁월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전반 27분 공격진의 손발이 맞아들어가면서 환상적인 팀 골이 나왔다. 디 마리아는 이날 경기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3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마타는 쇄도하는 디 마리아에게 슈팅 할 수 있도록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디 마리아가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맨유의 반칙이 선언됐다. 최근 리그 성적이 저조했던 에버턴이지만,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다. 오른쪽 풀백인 히버트가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것을 루크 쇼가 뒤늦게 저지하려다 패널티 킥을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 데 헤아까지 맨유 연승에 힘을 보탰다. 베인스의 왼발을 정확히 읽어낸 데 헤아는 감각적인 선방으로 맨유를 구해냈다. 맨유는 전반 1-0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압박이 헐거워지면서 집중력을 잃은 듯 했다.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이스미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베인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은 네이스미스는 시즌 4번째 골을 신고했다.
급격히 흔들렸던 맨유는 이후 전열을 가다듬었다. 맨유는 후반 17분,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남미의 두 공격수들의 합작품이 나왔다. 디 마리아의 패스를 팔카오가 그대로 문전에서 데뷔골로 만들어냈다. 경기는 2-1로 다시 맨유가 앞서나갔다.
맨유는 후반 발렌시아와 팔카오를 빼고 블랙켓과 펠라이니 등 수비자원을 투입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막판 데 헤아의 2번의 선방도 눈부셨다. 반면 주중 유로파리그를 뛰어 체력을 감당하지 못한 에버턴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의 침체에 빠지면서 1승3무3패를 기록했다.
아직은 빈약한 수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한 맨유지만, 이날 10월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것만은 분명하다. ‘슬로우 스타터(slow starter)’답게 시동이 뒤늦게 걸린 맨유는 에버턴전을 기점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연 A매치 기간 이후에도 점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14년 9월 1일 월요일

‘이적’ 블린트, 침몰하는 판 할호의 단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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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달레이 블린트(24)가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1일(한국시간)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 영국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블린트는 맨유 합류를 크게 기뻐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다면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 세계 최고 명문 클럽의 일원이 돼 무척 자랑스럽다”며 감회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금요일 이적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코 실망하지 않았다”며 “와인을 들이키기 위해 여자 친구와 부모님댁으로 향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블린트는 이전 소속 팀인 아약스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멋진 시간 함께 해준 (아약스와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아약스는 마음 속에 여전히 나의 클럽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아약스에 1750만 유로(약 234억 원)를 주는 대신 블린트를 얻었다.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디 마리아에 이어 맨유의 다섯 번째 영입 선수가 된 블린트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뛸 전망이다.

그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휘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조금 다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맨유는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2무 1패, 승점 2점)로 하위권에 속해 있다. 판 할호에 승선한 블린트가 침몰하는 배를 살려놓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EPL 3R] 맨유, 디 마리아 효과 無… 졸전 끝 번리와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초반 부진이 심각해지고 있다. 확실한 승리 상대인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 졸전 끝에 간신히 비겼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 승도 또 다시 연기됐다.

맨유는 30일 밤(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상대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3경기서 2무 1패 승점 2점의 부진을 이어갔다. 번리는 2연패 뒤 첫 승점을 기록하며 1무 2패가 됐다.

맨유는 초반부터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번리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전반 3분 존스의 프리킥이 맨유 골대 상단을 맞혔고, 1분 뒤에는 에반스의 백 패스 실수로 주키에비츠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데 헤아와 1대1 상황을 맞기도 햇다.

맨유는 전반 5분 디 마리아가 전진 패스로 루니에게 연결하려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다시 공격을 펼친 맨유는 전반 15분 디 마리아가 후방에서 길게 패스하자 판 페르시가 뒷공간을 침투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위기를 넘긴 번리는 다시 맨유를 공격했다. 맨유는 좌우 측면 수비의 불안으로 번리에게 번번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18분 주키에비츠, 27분 존스에 이어 33분에는 아필드가 블랙킷을 제치고 골대 앞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후반전에도 번리의 우세한 상황은 계속됐다. 디 마리아가 후반 7분 한 차례 슈팅을 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3분에는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연결했고,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판 페르시가 슈팅했으나 또 다시 수비에 막혔다. 후반 15분에는 판 페르시의 헤딩슛이 나왔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맨유는 후반 25분 디 마리아 대신 안데르송을 투입하며 패스의 정밀도를 높였다. 그리고 마타, 판 페르시, 루니의 호흡을 통해 공격 작업을 펼쳤다. 후반 28분에는 웰백을 투입해 공격의 변화도 주었다.

그러나 맨유는 번리의 밀집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했다. 공간을 만들어도 슈팅은 골대를 빗나갈 뿐이었다. 후반 41분에는 영의 슈팅이 반스의 팔에 맞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는 아쉬운 순간도 겪었다.

결국 맨유는 번리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또 다시 충격의 결과를 받은 채 고개를 숙였다.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충격패' 맨유 판 할 "힘들겠지만 믿어주길 바란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새 시즌 들어 아직 승리가 없고 심지어 3부리그 팀에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밀튼 케인즈 MK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캐피털원컵 MK돈스와의 2라운드에서 0-4로 패했다.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이날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해 경기에 임했다.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이적설이 돌았던 카가와 신지와 치차리토, 안데르손 등이 출전했다.

비주전 선수들이 나선 탓인지 호흡이 맞지 않던 맨유는 힘든 경기를 치렀고 전반 20분 카가와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팀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실점은 자연스레 따라왔고 대패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 체제에서 무너졌던 팀을 다시 일으켜세우기 위해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영입했지만 아직 재건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판 할 감독은 MK돈스전 대패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팬들이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판단은 지금이 아니라 시즌이 끝나고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이 우리의 철학을 믿어주길 바란다. 한 달의 시간으로는 팀을 재건할 수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완패한 MK돈스전에 대해 "우리는 9명의 선수가 부상 중이라 어린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냈다. 패했지만 득점 기회는 많이 만들었다"고 패배 속에서 희망을 찾는 모습이었다.



2014년 8월 25일 월요일

그 뚜렷하던 맨유 색깔은 다 어디로 갔을까


루이스 판 할 감독(63)이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 후 2경기를 치른 현재 맨유의 성적은 1무 1패(리그 13위), 승점은 1점에 그치고 있다. 물론 이제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그러나 맨유가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다. 쉽게 말해 맨유 특유의 색깔이 보이지 않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실패 원인은 기존 맨유의 색깔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맨유를 새로운 팀으로 변모시키지도 못했다. 영국 일간 ‘더 텔레그래프’의 칼럼니스트 폴 헤이워드는 지난 4월 자신의 칼럼에서 색깔론을 주장했다. 신임 감독은 기존 맨유의 색깔을 살려내든, 자신의 색깔을 덧칠하든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

판 할 감독은 개막 후 두 경기 째 이렇다 할 지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3-4-1-2 시스템’을 가동했다. 전방에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를 내세우고 중원에는 대런 플레처, 톰 클레버리, 후안 마타를, 측면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애슐리 영, 스리백에는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타일러 블랙킷이 자리했다.

그러나 측면의 영과 블랙킷이 잇따라 실수를 범하면서 맨유의 수비는 무너졌다. 선덜랜드는 측면을 집중공략해 맨유의 수비 라인을 허사로 만들었다.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리오 퍼디낸드와 네바다 비디치가 주축이 됐던 지난 2000년대 후반 맨유의 수비 라인과는 비교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측면 수비의 붕괴는 전체적인 수비 라인마저 혼선을 빚게 했다. 게다가 맨유는 수비 실책을 만회할 공격력마저 갖추지 못했다. 전반 슈팅 수에서 맨유(3)는 선덜랜드(6)의 절반에 불과했다. 판 할 감독은 판 페르시와 플레쳐를 각각 대니 웰벡, 아드낭 야누자이와 교체했지만, 용병술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미 전체적인 조직력이 와해된 상황에서 용병술이 통할리 없었다.

일각에서는 비시즌 전력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게 맨유 부진의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영국 공영방송 ‘BBC’는 판 할 감독의 스쿼드가 불균형적이라고 언급했다.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안데르 에레라 등을 영입했으나 스쿼드의 불균형 극복을 위해선 선수 보강이 더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현지 언론들이 ‘판 할호’에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정작 코치진은 “좀 더 기다려 달라”거나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지나치게 부진할 경우 판 할 감독은 ‘제2의 모예스’로 전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철학, 열정을 바탕으로 맨유에 ‘창조’라는 색깔을 입힌 퍼거슨 감독의 후임 자리는 역시나 ‘독이 든 성배’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판 할 감독의 가장 큰 숙제는 무색이 된 맨유의 색깔을 다시 입히는 것이다.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레알, 케디라에 최후 통첩 "더이상 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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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가 사미 케디라(26)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다.

마르카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더이상 케디라와의 협상을 길게 끌 생각이 없다"라며 "케디라 측의 주급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월드컵이 열리기 전 케디라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지만, 케디라 측은 이를 거절한 뒤 타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역시 "구단과 마음이 맞지 않는 선수는 이적하는 게 맞다"라며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는 한편, 토니 크로스(24)를 영입해 케디라의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문제는 케디라의 과도한 주급 요구였다. 지난 시즌 받은 주급 5만 파운드(약 8500만원)의 3배를 요구한 것. 아스널-첼시 등 케디라에 관심을 보여온 팀들도 주급 협상을 버티지 못하고 고개를 내저으며 떨어져나갔다.

졸지에 케디라는 붕 뜬 존재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케디라의 주급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협상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도 매우 나빠진 데다, 사실상 칼자루는 구단 측이 쥐고 있는 상황이다. 더이상 케디라를 원하는 팀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세비야를 꺾고 UEFA 슈퍼컵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기뻐하지 않는 선수는 엔트리에 들지 못한 케디라 한 명 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측이 제시한 주급에 케디라가 순순히 따르지 않거나 태업의 기미가 보일 경우 2군 강등도 고려중이다.




2014년 8월 4일 월요일

아스널, 맨유-레알 제치고 카르발류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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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아스널이 다시 한 번 돈뭉치를 푼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표적이었던 윌리엄 카르발류(22, 스포르팅 리스본)이다.

포르투갈 ‘오 조구’는 4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카르발류의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약 2,400만 파운드(약 416억원)로 예상된다”며 카르발류의 아스널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은 “카르발류의 바이 아웃 금액은 3,700만 파운드(약 642억원)지만, 아스널은 협상 끝에 그의 이적료를 낮출 수 있었다”며 카르발류의 이적이 바이 아웃 형태로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87cm의 단단한 체구를 가진 카르발류는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힌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잘 어울리는 그는 뛰어난 킥력과 패스센스를 갖췄다. 긴 다리를 가진 데다가 공의 흐름을 잘 읽어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하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영입했던 중앙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를 나폴리로 임대 보낼 준비를 마친 상황. 이에 따라 가뜩이나 부족한 중앙 미드필더의 숫자는 더욱 적어진 상태다. 카르발류의 영입이 절실했을 터. 그러나 역시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스널이 카르발류를 데려오는데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한 것을 비롯,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티유 드뷔시, 사우샘프턴의 칼럼 체임버스 등을 영입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아스널이 카르발류의 영입으로 더욱 단단한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8월 3일 일요일



아스널 거절한 케디라, 6월 첼시 이적?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올여름 아스널 이적을 거절하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첼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잉글랜드 주간지 '데일리 스타 선데이'는 케디라가 최근 아스널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연봉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아스널이 제시한 이적료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19억 원)를 수락했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아스널이 제시한 연봉에 만족할 수 없다며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케디라가 아스널에 요구한 연봉은 약 900만 유로(한화 약 124억 원). 그러나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인 5,300만 유로(736억 원)에 영입한 메수트 외질의 연봉에 버금가는 액수를 수비형 미드필더 케디라에게 주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아스널행에 차질이 생긴 케디라는 오히려 급할 게 없다며 레알 잔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케디라는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 계약이 끝나는 만큼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물색할 수 있다. 그러나 레알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는 케디라를 이적료 한푼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늦어도 오는 1월에는 그를 이적시켜야 한다.

반대로 여유가 있는 케디라는 올 시즌 레알에 잔류한다면, 내년 여름 자신이 요구할 연봉을 제시할 여력을 보유한 첼시로 이적할 계획이라는 게 '데일리 스타 선데이'의 보도 내용이다. 케디라는 이미 과거 레알에서 조세 무리뉴 현 첼시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그가 내년 여름 첼시로 이적한다면, 세스크 파브레가스, 오스카 등과 막강한 허리진을 구축할 수 있다.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리버풀의 굴욕? 벤제마 측 "빅클럽 아냐"



리버풀이 팀을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 영입을 시도했으나 선수 측이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올여름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며 팀을 대표해온 간판 골잡이를 잃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벤제마를 낙점한 후 올여름 내내 영입을 시도했으나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리버풀이 벤제마를 영입하지 못한 이유는 레알 때문이 아니었다. 잉글랜드 주간지 '데일리 스타'는 최근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는 데 6,500만 파운드를 투자한 레알은 약 3,500만 파운드 정도면 벤제마를 내줄 수도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이 뜻을 이후지 못한 이유는 선수 본인이 영입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데일리 스타'는 벤제마는 리버풀이 자신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에이전트를 통해 "빅클럽이 아닌 팀으로는 안 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벤제마의 이 한 마디는 잉글랜드 전통의 명문 리버풀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 비록 리버풀은 1990년 이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없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통산 우승 횟수가 18회로 가장 많은 팀이다. 또한, 리버풀은 잉글랜드 팀 중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도 총 5회로 가장 많다.

그러나 리버풀은 워낙 긴 시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한 데다 지난 2009년 이후 올 시즌까지 챔피언스 리그에도 나서지 못하며 구단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 리버풀은 로저스 감독이 팀을 맡은지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5년 만에 챔피언스 무대에 복귀해 이제 막 명예 회복을 시작한 상태다.



2014년 7월 1일 화요일

'디 마리아 결승골' 아르헨티나, 연장 끝 3연속 8강행


아르헨티나가 스위스와 16강전서 120분간의 연장 혈투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2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120분 혈투 끝에 연장 후반 13분 앙헬 디 마리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이후 3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축구 황제’ 메시를 포함해 라베치, 이과인, 디 마리아, 가고, 마스체라노, 로호, 페르난데스, 가라이, 사발레타, 로메로가 선발로 나섰다. 주전 공격수 아게로는 허벅지 부상으로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에 맞선 스위스는 샤리키를 선두로 드르미치, 메흐메디, 샤카, 인레르, 베라미, 샤르, 로드리게스, 리히슈타이너, 주루, 베날리오가 선발로 출전했다.

예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쥐었다. 프리킥 세트피스로 스위스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스위스도 철통 같은 수비로 아르헨티나의 공격 작업을 방해하는 한편 샤키리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전반 중반이 돼서야 불꽃이 튀었다. 시작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25분 메시의 프리킥을 이과인이 머리에 정확히 맞혔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스위스도 2분 뒤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무주공산의 샤카에게 연결됐다. 골키퍼와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잡은 샤카의 회심의 슈팅은 로메오의 선방에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