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의 폐장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어'였던 후안 마타가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하면서 남은 대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코스타, 첼시와 구두 계약?
마타와 함께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선수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다. 올시즌 리그에서만 19골을 기록 중인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계'에 입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맨유, 첼시, 그리고 아스널 등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타를 차지할 주인공은 첼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매체 '라 섹스타'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가 첼시와 구두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합류하는 것은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꾸준히 언급한 대로 올시즌에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사무엘 에투 등 지금의 체제가 유지된다. 코스타는 시즌이 끝난 후 여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드락슬러, 아스널행 '급물살'
27일 영국 언론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율리안 드락슬러(샬케04)는 아스널행이 유력하다. 이 매체는 "샬케가 드락슬러에 대한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락슬러는 '독일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유망주다. 1993년생이지만 올시즌 리그 14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샬케 입장에서는 팀의 에이스를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전력의 누수는 피할 수 없지만 드락슬러를 통해 최소 2,500만 파운드(약 447억 원)에서 최대 3,700만 파운드(약 661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 영국 현지에서 드락슬러의 아스널행을 점치는 이유다.
루크 쇼, 맨유냐 첼시냐?
이적시장의 또 다른 대어는 사우샘프턴의 유망주 루크 쇼다. '제2의 가레스 베일'이라 불리며 올시즌 리그 19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995년생으로 아직 만 18세에 불과해 이적료도 막대하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3,000먼 파운드(약 536억 원)에 육박한다.
쇼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팀은 맨유와 첼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한 맨유가 첼시와 쇼를 두고 경쟁한다"라고 전했다. 쇼가 두 팀을 놓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5일뿐이다. 그의 결정에 따라 EPL 두 빅클럽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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