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0일 목요일

이영표, "사대영? 난 오대영으로 두 번 져봤다"












 




경험은 돈으로도 없다는 말이 있다. 축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해 멕시코전 사대영 대패를 현장에서 지켜본 이영표(37) KBS해설위원은 ‘알리모돔 참사’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29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리모돔에서 치른 멕시코와의 평가전서 0-4 완패했다. 이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최다 골차 패배다. 국내파 위주로 치른 경기였지만 그만큼 축구 팬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경기 우연히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만난 이영표는 “나도 오대영으로 봤다. 2002 한일월드컵 전에 프랑스에 오대영으로 졌고, 체코에 오대영으로 져봤기 때문에, 사실 사대영으로 후배들에게 뭐라고 자격이 없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스스로 많이 자책을 했다. 실력이 이거 밖에 되는 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무언가 벽에 부딪힌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전 중계를 맡은 이영표는 경기 막판 한국이 4번째 골을 허용하자 “국가대표라면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던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영표는 그것이 후배들을 향한 일침은 아니었다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는 “선수들 경기력보다 해설이 좋아서 말이 없다”고 웃으면서도 “경기는 얼마든지 있지만 마지막까지 뛰어달라는 그런 의미였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지적하고 그랬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멕시코는 후반기 시즌이 1월에 시작해 5월에 끝난다. 그들은 시즌 중에 있고 상태도 최상이다. 경기 감각, 몸놀림 모든 것이 완벽한 상태다. 또한 외국에서 합류하게 3~4명을 제외하곤 어제 멤버가 80~90% 월드컵에 나간다. 거의 완성된 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반해 한국은 2 훈련하고 경기를 치렀다. 체력적인 부분이 80% 된다. 또한 코스타리카전을 치르고 곧바로 2시간 50분을 날아와 다음날 경기를 했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로 날아가 이틀 쉬고 미국전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이영표는 “선수시절 오대영으로 졌을 절망 자체였다. 팀이 아닌 스스로에게 실망했다. 하지만 그런 반성을 통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경기 않게 지는 경기를 통해서 배우는 또한 많다. 분명 멕시코전이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좋은 밑바탕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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