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이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지단은 오래 전부터 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감추지 않았다. 지단은 지난 해 UEFA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바 있으며, 레알의 스포츠 디렉터, 기술이사 및 코치 등 다양한 직책을 소화하며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안첼로티의 수석 코치로서 팀 운영을 돕고 있다.
이러한 지단이 프랑스의 일간지 ‘르 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이 될 준비를 마쳤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우선 안첼로티 체제 내에서 행복하다는 것을 강조한 지단은 이내 “그러나 내 경쟁심은 나를 2인자로 머물게 하지 않는다”며 야심을 드러냈다.
이어 “언젠가는 내가 레알로부터 받은 모든 것에 대해 보답하고 싶다. 감독으로서의 나는 훨씬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레알에서 전적인 책임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카를로 안첼로티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당장 레알의 지휘봉을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착실히 지도자가 되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는 만큼, 머지않은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판단된다.
실제로 지단은 레알의 코치진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단은 한때 부진에 빠져있던 팀의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갱생시켰다는 공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선수를 보는 안목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엘 클라시코에서 리오넬 메시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축구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라파엘 바란 등이 바로 그의 작품.
이번 발언으로 감독으로서의 지단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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