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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0일 월요일

챔스 멀티골’ 손흥민, UEFA 금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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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금주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제니트와 원정 경기서 홀로 2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승점 9점으로 C조 선두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에 다가섰다.

이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코케(아틀레티코마드리드), 마이콘(FC 포르투) 등과 함께 UEFA 선정 금주의 베스트 11에 뽑혔다. 아울러 전반 23분 손흥민이 터트린 26m 중거리 슛은 피를로, 코케, 이브라이미, 제퍼슨과 함께 UEFA 금주의 골 후보로 올랐다. 

UEFA 공식홈페이지는 금주를 정리하며 가장 인상적인 경기, 인상적인 팀, 인상적인 인터뷰 등을 선정하며 조별리그 4차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손흥민이 첫 손가락에 뽑혔다. 

UEFA는 “경쟁적인 C조에서 레버쿠젠은 제니트를 2-1로 이겼다. 러시아에서의 성공은 손흥민의 활약 덕분이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골을 몰아친 첫 한국선수가 됐다. 영리한 프리킥으로 한 골을 넣고, 쿨한 러닝으로 추가골을 마무리를 했다”면서 손흥민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골은 내게 정말 특별했다. 정말 놀라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이제 손흥민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중동원정에 참여해 14일 요르단전, 18일 이란전에 출격한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월드클래스의 위엄을 보일지 주목된다.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챔스 첫 멀티골’ 손흥민, 최고 평점 ‘9.1’…MOM 선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손흥민은 5일 새벽(한국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2-1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전에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2분 과감하게 중앙 돌파를 시도한 뒤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상대 수비수들을 긴장시켰고, 이후에도 빠른 돌파로 위협적인 공격을 몇 차례씩 연출했다. 

결국 레버쿠젠을 제니트 원정길에서 구해낸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벨라라비가 살짝 건네준 패스를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제니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은 5분 뒤에도 이어졌다. 후반 27분 키슬링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쇄도한 뒤 수비수를 제치고 아크 정면에서 침착하게 슈팅하면서 레버쿠젠의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서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9.1을 부여했고,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키슬링으로 평점 7.8이었다. 손흥민이 펼친 ‘원맨쇼’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9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C조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014년 9월 23일 화요일

[분데스 포커스] 빅클럽 덮친 챔스 후유증과 파더보른 돌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개막 경기를 치른 4개 팀이 모두 승리에 실패했다. UCL 후유증이 크게 느껴진 주말이었다.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제압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뮌헨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기록한 함부르크SV를 상대로 고전했다. 3경기 만에 미르코 슬롬카 감독을 경질한 함부르크는 홈 경기장 임테크아레나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승점을 챙겼다.

바이에른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휴식으로 빠진 선발 명단을 내세웠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아리언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는 이날 경기 명단에 들지 않았다. 주도적인 경기를 했으나 감독 경질로 정신 무장이 남달랐던 함부르크를 압도하지 못했다. 결국 득점 없는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 원정에서 1-1로 비긴 샬케04는 프랑크푸르크와 2-2로 비겼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는 마인츠05와의 원정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오카자키 신지는 이 경기에서 득점해 4경기 4득점으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오카자키를 비롯해 가가와 신지, 마루오카 등이 3명의 일본 선수들이 출전한 마인츠와 도르트문트의 경기에는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박주호를 비롯해 구자철, 지동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엘04레버쿠젠도 모나코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하고 돌아와 볼프스부르크에게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8분 만에 악몽이 찾아왔다. 수비수 도나티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29분 드르미치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비에이리냐, 로드리게스, 헌트의 릴레이 골이 터지면서 2연속 원정의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4위 내 성적을 거둔 팀들이 줄줄이 미끄러진 가운데 선두를 차지한 팀은 올 시즌 승격한 파더보른07이다. 마인츠와의 개막전에서 2-2로 비긴 파더보른은 2라운드 함부르크전에 3-0 완승을 거둔 뒤 쾰른과 0-0으로 비겨 이미 주목 받고 있었다. 지난 주말 하노버96을 2-0을 꺾으며 홈 첫 승과 함께 승점 8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마인츠, 호펜하임, 바이에른이 모두 승점 8점으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 차 +5로 순위표 최정상을 차지했다.

후반 26분 카충가의 선제골로 앞서간 파더보른은 후반 추가 시간에 총 공세에 나섰다가 골문을 비운 하노버의 빈 골문을 슈토펠캄프가 83미터 장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장거리 득점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카충가와 슈토펠캄프는 함부르크전에 이어 나란히 득점을 합작했고, 마인츠전에 득점했던 센터백 휘네마이어는 하노버전에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숨은 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가 안개정국으로 2014/2015시즌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