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전성기' 데 헤아 "아직도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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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4년 만에 리그 최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한 데 헤아. 자신감과 함께 겸손함도 잃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버팀목이 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현재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데 헤아는 3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곳에 온 지 4년이 지났다. 골키퍼로서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1년 1,890만 파운드(약 32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뛰어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잦은 실수와 공중볼 약점을 드러내며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러나 인정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피터 슈마이켈, 에드윈 판 데 사르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데 헤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증명한 안정감은 올 시즌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한때 팀 동료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분석가로 활약 중인 게리 네빌도 방송을 통해 데 헤아의 놀라운 성장을 칭찬했다. 네빌은 데 헤아의 선방 능력과 더불어 공중볼 장악력의 발전을 높게 평가했다.

티보 쿠르투아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한 데 헤아이다. 그렇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데 헤아는 "항상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든 매 경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스스로 채찍질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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