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연패의 늪에 빠진 맨유, 아스톤 빌라 상대로 승점 사냥 나선다

▲ 라리가, 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
 
 ▲ 프리미어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 시각으로 12월 15일(일) 밤 1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톤 빌라와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리그가 중반에 이른 현재 맨유는 위기에 빠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우승권에서 맴돌았던 리그 순위는 9위까지 추락했고 지난 주에는 에버튼,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맨유의 홈경기 연패는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프리미어 리그 5경기 전적 총합 1승 2무 2패로 승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지만 이대로라면 강호의 체면을 구길 우려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는 리그 11위 아스톤 빌라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중위권과 강등권 사이를 맴도는 팀으로 예년의 맨유라면 낙승을 예상할 수 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맨유는 이번 시즌 승격한 카디프 시티와 12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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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 입장으로서 다행인 점은 아스톤 빌라전을 시작으로 12월 동안 10위 이하의 쉬운 상대만 만난다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챔피언스리그 32강 일정도 마무리되어 여유있게 팀을 운영할 수 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연패의 고리를 끊으면 분위기 반전도 가능하다.
 
맨유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선수 개개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다행히 최근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팀의 에이스 반 페르시가 복귀했다. 비록 해당 경기는 뉴캐슬의 승리로 끝났으나 상위권 도약의 기로에 놓인 맨유에게 반 페르시의 복귀는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지난 시즌 맨유는 아스톤 빌라와의 34라운드 경기에서 반 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0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한 기억이 있다. 당시 기억을 되살려 반 페르시가 다시 한번 활약하면 위기를 맞은 맨유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5경기 동안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15라운드 경기에서 강등권에 놓인 풀럼에게 2대0으로 패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아스톤 빌라 역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맨유와의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은 16라운드에서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상위권 판도를 바꿀 중요한 경기를 벌인다. 첼시는 하위권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를 벌이며,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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