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 빅매치, 바이에른 뮌헨 VS 함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후 11시 30분,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함부르크 SV(이하 함부르크)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뮌헨의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최정상 자리를 유지했던 뮌헨이지만, 최근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지난 11일, 뮌헨은 프리미어리그 4위 맨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예선 D조 6라운드에서 2:3 충격패를 당했다. 뮌헨이 홈에서 3실점 이상을 허용한 것은 10/11시즌 인테르와의 16강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 날 경기로 '신기록 제조기'라 불렸던 뮌헨은 최근 10경기 전승,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40경기 무패 행진 기록이 종료됐다.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임 이후 첫 패배에 '때로는 약간의 자극을 위해 패배가 필요하기도 하다. 우리가 계속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UCL과 분데스리가가 쉬워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매우 어렵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뮌헨에게는 아직 분데스리가가 남았다. 뮌헨은 현재 13승 2무 승점 41점 전 경기 무패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 또한 2.6으로, 이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12/13 시즌에 이어 2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기 위해서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함부르크를 잡고 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
한편, 뮌헨과 경기를 치를 함부르크는 4승 4무 7패로 16승점으로 분데스리가 13위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비록 리그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득점력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상위권 팀들에 밀리지 않는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30개의 골을 넣었으며, 이는 리그 6위권 수준이다. 수비진을 보강한다면 뮌헨과의 경기라고 해도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선수, 프랭크 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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