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4일 월요일
레알 입단' 나바스, "주전 경쟁, 쉽지 않을 것"
주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은 코스타리카 대표팀 주전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포부를 내비쳤다.
레알이 또 다른 월드컵 스타를 영입했다. 레알은 독일의 월드컵 우승 주역 토니 크로스와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거미손'으로 한층 주가를 높힌 나바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은 레반테에 1000만 유로(한화 약 13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계약 기간은 6년이다.
물론 그의 이름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월드컵이지만 그는 이미 지난 시즌 레반테에서 환상적인 골키핑을 선보이며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명성을 떨쳤다.
실제 그는 프리메라 리가 사무국에서 선정한 2013/14 시즌 베스트 일레븐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퍼스트 팀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의 차지). 즉 스페인 무대에선 이미 검증된 골키퍼이자 지난 시즌 활약상에만 국한해서 놓고 보면 레알의 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디에고 로페스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바스는 마드리드 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스페인 현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레알에서 주전 골키퍼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나 열심히 일해야 하고, 겸손함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가능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레알과 계약을 체결한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레알에서 플레이한다는 건 엄청난 경험이 아닐 수 없다"라며 기쁨을 표하는 한편 "난 이 곳의 모든 선수들로부터 많은 걸 배울 것이다. 난 한 명의 인간이자 선수로 발전하길 바란다.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해 나가길 희망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레알은 오는 8월 12일(현지 시간), 세비야와의 UEFA 슈퍼 컵을 시작으로 2014/15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UEFA 슈퍼 컵에선 일단 카시야스를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이미 공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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