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6일 수요일

‘지소연 시즌 7호골’ 첼시, 아스널에 2-1 승...리그 2위 수성


지소연(23, 첼시 레이디스)이 시즌 7호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14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아스널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이날 선발 출장했던 지소연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지소연의 이번 득점은 영국 무대에 진출한 뒤 리그에서 뽑아낸 마수걸이 골이었다. 지소연은 그동안 WSL컵과 FA컵 대회에서 이어온 득점 본능을 리그 무대에서도 뽐낸 것이다. 지소연은 지난 13일 WSL컵 런던 비즈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데 이어 4일 만에 또다시 골을 기록했다.
첼시 레이디스와 아스널 레이디스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대립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속에 양 팀은 전반전 동안 세트플레이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승부를 후반전으로 이어갔다.
후반전에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쪽은 첼시 레이디스였다. 후반 5분, 오기미 유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지소연이 나섰다. 지소연은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프리킥 슛으로 골을 뽑아내며 첼시 레이디스의 두 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3분 만에 추격의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1점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를 챙긴 첼시 레이디스는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리그 2위를 수성했다. 4승 2무(승점 14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리밍엄 시티와 승점 3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도우미' 외질의 WC, 기부로 시작해 기부로 끝나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도움왕으로 불리는 독일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5, 아스널)이 경기장 밖에서도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과 함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룬 외질의 월드컵은 기부로 시작해 기부로 끝났다. 세계적인 축구 미디어 ‘ESPN FC’는 외질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해 총 23명의 브라질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대회 개막 전에 축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를 의미하는 11명의 브라질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하는 기부 활동으로 월드컵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승이 확정되자 월드컵 참가 최종 엔트리인 23명으로 숫자를 늘려 또 한번 기부를 결정했다. 외질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회 전에 11명의 아이들의 수술비를 후원했다. 대회를 우승으로 마치고 보니 11명이 아니라 23명의 전 팀원의 힘이 컸다는 생각이 들어 숫자를 늘려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질은 월드컵 우승으로 30만 유로(약 4억 1,800만원)의 보너스를 독일축구협회 측으로부터 받았다. 이 돈 전액이 기부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자 지구에서 희생 당한 어린이들에게 대한 기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기부하지 않았다. 앞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 출신+24골’ 박주영, 여전히 매력적이다


월드컵에서 활약이 좋지 않았지만 박주영(29)에 대한 유럽 팀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터키 부르사스포르에 이어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다. 


유력 매체의 보도는 아니지만 연이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BT 스포트’의 사라 웹스터 기자였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덜랜드가 아스널에서 실패한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지역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또한, 영국 북부지역 일간지인 노던에코는 15일 "선덜랜드 코너 위컴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저렴한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선덜랜드에 박주영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지역 매체인 ‘더햄 타임스’는 박주영이 현실적인 영입 대상이라 보도했다.

현실적으로 유럽 잔류가 어려워보였던 박주영.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럽 잔류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월드컵에서 활약상이 없음에도 선덜랜드같이 박주영을 영입하려는 팀들이 생기고 있다.

이유는 명확했다. 유럽 팀들에게 박주영은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일단 박주영은 유럽 무대에서 어느 정도 검증받은 공격수다. 2008년부터 프랑스 AS모나코에서 3시즌동안 활약한 박주영은 91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렸다. 유럽 상위리그에서 26골을 터트렸다는 것만으로도 박주영의 실력은 충분히 입증이 된 상황이다.

여기에 박주영은 한국 대표 선수로 A매치 66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빅리그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커리어며, 박주영은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큰 무대에서 경험도 많이 쌓았다. 이처럼 박주영의 큰 무대 경험이 유럽 팀들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아스널 출신이라는 프리미엄도 여전히 존재하다. 물론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철저히 실패했지만, 아스널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아스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EPL 다른 팀으로 가서 성공한 사례는 충분히 존재한다.

아스널 출신이라는 프리미엄과 프랑스 무대 그리고 월드컵과 올림픽 무대에서의 활약. 이 모든 것이 유럽 팀들에게는 여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2014 전반기 최고의 충격은?… 텍사스 최하위 추락




예상은 예상일 뿐 이었다. 2014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무리를 앞둔 현재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로 꼽혔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최하위 추락이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이 개막되기 전 예상으로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함께 강력한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 중 하나였다.

다르빗슈 유(28)가 이끄는 마운드와 추신수(32), 프린스 필더(30)가 보강된 타선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전반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38승 56패 승률 0.404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처져있다.

이는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다도 낮은 승률. 휴스턴은13일까지 40승 55패 승률 0.421로 텍사스에 1.5게임 차 앞서 있다.

이제 텍사스는 남은 모든 게임에서 승리를 해도 106승 밖에는 거둘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전승을 해도 승률 0.700이 되지 않는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것.

이러한 성적 부진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마운드에서 데릭 홀랜드(28), 맷 해리슨(29)가 이탈했고, 타선에서는 필더(30)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이번 시즌 초반 다르빗슈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던 마틴 페레즈(23)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만개한 기량을 보이던 케빈 쿠즈마노프(33) 역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 역시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발목 부상 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타율이 0.250 밑으로 떨어져 있다. 타격 감이 떨어지자 선구안마저 지지부진한 상태.

상황이 이렇다보니 성적이 제대로 나올 수 없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로 추락한 것이 정상일 정도로 텍사스는 제대로 된 선수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상황도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으며, 후반기에 복귀해도 제 컨디션을 되찾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언제 어디서든 기적은 존재하지만, 부상자 명단으로 주전 라인업을 꾸릴 수 있는 현재 텍사스의 선수 구성을 감안한다면 후반기 대 약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2014년 7월 13일 일요일

10년을 준비한 독일, 축구의 신 위에 서다




 “우리는 10년 전부터 오늘을 준비했다.”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남긴 소감이다. 그의 말대로다. 독일의 감격적인 네번째 월드컵 우승은 패배로부터 태어났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8강전에서의 굴욕적인 패배, 유로2000에서의 충격적인 예선 탈락. 독일은 자신들의 세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룬지 10년 만에 녹슨 전차로 추락했다. 이 심각한 위기에서 독일은 뿌리로 돌아갔다. 그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외국인 명장의 영입이나 대표팀 합숙을 택하지 않았다. 전국 각지에 축구센터를 지어 유소년을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자국 리그의 구조를 탄탄하게 하는 시스템의 변화를 추진했다. 10년 간 독일 축구가 유소년에 투자한 금액은 자그마치 1조원에 달한다.

독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자신들의 저력을 보여줬지만 단기간의 성과에 도취되지 않고 계획대로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해 갔다. 유로2004에서 다시 실패하며 새 시스템이 자리를 잡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내했고, 계획대로 진행한 독일 축구의 변화는 10년이 지나 진정한 성과를 냈다. 누구도 이룬 적 없는 월드컵 4회 연속 4강 진출과 우승.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골든볼을 제외한, 가져갈 수 있는 모든 성과를 안은 채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인 뮐러, 노이어, 크로스, 후멜스, 보아텡, 회베데스, 외질, 케디라, 쉬얼레, 괴체는 10년 전 뿌린 유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의 결실이다. 이제 확실히 자리 잡은 독일의 시스템은 스페인이 지난 4년간 했던 것처럼, 유로2016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노리고 있다. 이번 독일대표팀 선수들 중 다음 월드컵에서 보기 힘든 선수는 클로제와 바이덴펠러 정도다. 높은 기술적 완성도, 독일 특유의 팀 정신, 거기에 켜켜이 쌓인 경험은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런 독일의 시스템 축구에 세기의 축구천재로 맞선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특별한 선수를 앞세운다 해도 그보다 강한 팀을 넘기는 어려웠다. 독일은 벤치에 앉아 있던 두 선수가 결승골을 합작해 낸 반면, 아르헨티나는 교체 선수들이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꺾은 독일은 남미에서 FIFA컵을 들어올리는 최초의 유럽팀이 됐다.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메시는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침통한 표정이었다.



기성용, 스완지 시티 떠나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5)이 현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기성용 영입을 위해 스완지 시티와 접촉하고 있다”면서 “스완지 시티가 동의한다면 기성용은 아스톤 빌라로 완전 이적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번 주 안에 기성용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스완지 시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데뷔한 기성용은 2013/2014 시즌 같은 리그의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하며 빅 리그에서의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 만료로 원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로 복귀한 기성용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 내 상위권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원 감독, “정성룡, 꾸준히 신뢰한다”





“비록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서는 흔들렸지만 팀에 복귀 후 차츰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언제나처럼 꾸준히 신뢰한다.”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정성룡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수원은 12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4 15라운드 FC 서울전서 0-2로 완패했다. 수원은 전반 43분 김진규에게 한 골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윤주태에게까지 추가골을 내줘 쓴잔을 들었다.

K리그 최고 더비전인 슈퍼 매치가 벌어졌다는 데서 높았던 관심도 못지않게 이목을 끌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정성룡의 선발 출장이었다. 정성룡은 한국을 대표해 최근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 주전 골키퍼 역을 맡았으나, 경기에 나선 조별 라운드 두 경기서 총 5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결국 마지막 벨기에전서 후보 골키퍼였던 김승규를 내보내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정성룡이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자 팬들의 불만은 높아만 갔다. 게다가 정성룡이 귀국 비행기서 찍은 사진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고 다소 눈치 없는 멘트를 남김으로써, 팬들은 더욱 거센 원성을 내뿜었다.

이에 서 감독은 정성룡이 팀에 복귀한 이후 휴식 시간을 따로 부여해 심신을 잘 추스른 뒤 K리그에 복귀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정성룡은 오랜만에 오른 K리그 무대서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복귀전을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 감독은 정성룡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서 감독은 “(정)성룡이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다. 이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본래 컨디션을 찾으라는 주문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감독은 “휴식 기간에 충분히 실전에 오를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고 판단해 오늘 경기서 선발 출장시켰다. 물론 오늘 2실점을 기록해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큰 문제는 없었다. 선취골 때엔 상대 세트 피스가 좋았고, 두 번째 실점엔 역습 상황이었기에 성룡이가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때문에 2실점을 온전히 성룡이 책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오늘 경기서 충분히 잘해 줬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그랬듯이 언제나 신뢰하는 선수고 앞으로도 꾸준히 그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