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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5일 수요일

아수라장 된 유로 2016 예선…결국 '경기 취소'



정치적, 역사적 갈등이 축구장에 '폭력 사태'를 빚었습니다.

15일(한국시각)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I조 세르비아-알바니아 경기 중 알바니아 국기가 소형 무인기에 매달려 그라운드 위를 날아다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는 1990년대 코소보의 독립을 두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긴장 상태를 유지해온 사이입니다. 특히 코소보가 독립을 선언한 2008년 알바니아가 코소보를 정식 승인하고 외교 관계를 수립해 알바니아에 대한 세르비아의 반감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라운드 위로 날아온 알바니아 국기는 폭력 사태를 예고했습니다. 세르비아의 수비수 스테판 미트로비치가 알바니아의 국기를 잡아 끌어내렸고, 알바니아 선수들과 충돌이 시작됐습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싸우고 세르비아 일부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알바니아 선수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순식간에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주심은 결국 경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소형 무인기를 조종한 사람이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의 동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기장 VIP석에서 리모컨으로 소형 무인기를 조종하던 그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 9월 22일 월요일

-아시안게임-<유도> 정경미, 여자 78㎏급 금메달…대회 2연패




북한 설경 꺾고 '금빛 환호'…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인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스타 정경미(29·하이원)가 '난적' 설경(24·북한)을 꺾고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의 쾌거를 일궈냈다.

정경미(세계랭킹 8위)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급 결승에서 설경을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경미는 이번 우승으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달성한 것은 정경미가 처음이다.

7명이 출전한 78㎏급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2회전(4강)에서 만난 바툴가 문크흐투야(세계랭킹 28위)에게 경기 시작 1분 15초 만에 빗당겨치기로 절반을 빼앗으며 앞서갔고, 여세를 몰아 16초 뒤에 곁누르기로 한판승을 따내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북한의 설경 역시 8강에서 1회전에서 우메키 마미(일본·세계랭킹 45위)를 안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중국의 장저후이(세계랭킹 41위)를 경기 시작 45초 만에 소매들어 허리채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경미는 1경기를 더 치르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설경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고 경기시작 1분23초 만에 지도를 빼앗아 앞서갔다. 

정경미는 경기 종료 1분12초를 남기고 지도 1개를 더 얻어냈고, 막판 지도 1개를 내줬지만 금빛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특히 정경미는 지난해 태국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설경을 꺾은 데 이어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설경을 다시 만나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경기가 끝나고 난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경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며 "여기까지 끌어주신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금메달을 따도록 기도해주신 부모님과 후배들, 동료에게 감사한다"며 "결승전에서 다치지 않고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29년만의 PS 눈앞' KC, 1991시즌 이후 최다 관중 몰이




지난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991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캔자스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만 7212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이날을 포함해 캔자스시티는 디트로이트와의 주말 3연전에서 총 11만 2231명의 관중을 동원했는데, 올 시즌 홈에서 치른 81경기에서 총 195만 6482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 4154명으로서 카우프만 스타디움의 정원인 3만 7903명에 약 ⅔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로서 캔자스시티는 20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불러 모으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지난 1991시즌 약 210만 명의 시즌 최다 관중 기록 이후 최다 기록을 수립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매진 사례는 4차례에 불과했지만 기록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우승 당시만 하더라도 전설의 3루수 조지 브렛과 20승 6패를 거둔 '에이스' 브렛 세이버하겐이 있었지만 이듬해부터는 포스트시즌과 연을 잇지 못했다. 심지어 1994년 이후로는 2003시즌과 2013시즌 두 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5할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는 약체로 전락했다.
그동안 데이비드 콘, 자니 데이먼, 카를로스 벨트란, 마이크 스위니, 잭 그레인키 등 유명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캔자스시티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지 못했다. 이와 함께 스몰 마켓이라는 한계로 인해 스위니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선수들이 전성기 시절에 임박해 캔자스시티를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계속해서 리빌딩을 진행했고 2010년을 지나며 알렉스 고든, 에릭 호스머, 투수 대니 더피 등의 대형 유망주를 키워냈다. 또한 아오키 노리치카, 로렌조 케인, 제임스 실즈 등을 데려오며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투자와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지난 시즌 5할 이상의 승률(86승 76패)을 거둔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엔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까지 84승 70패를 기록한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86승 69패)에 1경기 반 차이 뒤진 지구 2위에 올라있다.
남은 경기가 8경기에 불과하지만 내심 지구 우승까지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2위에 올라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제 고난의 행군은 끝나간다. 1991년 이후 최다 관중 기록까지 수립한 캔자스시티에게 남은 숙제는 이제 29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다. 시즌이 8경기 남은 가운데, 캔자스시티가 길고 길었던 인내와 고통의 순간을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년 9월 20일 토요일

우슈 이하성, '대한민국 첫 금메달에 키스'




20일 오후 인천 강화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우슈 남자 장권 시상식이 열렸다.

우슈 남자 정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하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을 획득해 자루이(마카오, 9.69점)를 0.02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하성은 동작질량과 난도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서도 2.71의 고점을 받아 시상대 맨 꼭대기 위에 섰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이하성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한국 우슈에 금메달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