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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6일 토요일

'인종차별 논란' 발로텔리, FA징계 확정... 징계내용은 미정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마리오 발로텔리(24, 리버풀)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공식 발표했다.


FA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적인 사진을 게재한 발로텔리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발로텔리는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지마! 마리오처럼. 그는 일본인이 만든 이탈리아 배관공이고, 영어로 말하고 멕시코인처럼 생겼다. 흑인처럼 점프하고 유대인처럼 동전을 모은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슈퍼 마리오의 사진을 올려 문제가 시작됐다.

게시물이 일파만파로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삭제한 발로텔리는 SNS에 "우리 어머니가 유대인이다. 너희들 모두 조용히 좀 해"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건이 확산되면서 곧바로 SNS에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사과한다. 그 게시물은 인종차별주의 반대를 뜻하는 농담 섞인 것이었다. 이런 말이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발로텔리 본인은 오히려 반인종차별적인 의도에서 올린 사진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진은 금세 삭제됐고 사과문까지 올라오면서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자세한 징계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텔레그래프 등 복수의 영국 언론은 1경기 출장정지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로텔리는 징계 내용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답변해야한다.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동병상련’ 로저스-발로텔리, 반격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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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이다. 더 이상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마리오 발로텔리와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반드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 한다.

리버풀이 반격에 나선다. 리버풀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이다. 어느새 리버풀의 리그 순위는 11위(승점 14)위로 내려앉았다.

불안한 수비도 문제지만, 무뎌진 창끝이 더욱 심각하다. 올시즌 리버풀은 실점보다 득점이 적다. 15골을 허용하는 동안 14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수들의 부진이 문제인데, 믿었던 발로텔리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한 발로텔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을 통틀어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리그에서는 여전히 골이 없다.

더 이상의 변명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미 리그는 1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는 핑계로 밖에 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부상 이유로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기회를 얻을 경우 반드시 골로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로저스 감독도 급한 것은 마찬가지다. 로저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팬들로부터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19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후폭풍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리버풀은 가시밭길 행보를 걷고 있다. 하지만 리그는 아직 초반이다. 언제든 반전은 이뤄낼 수 있다. 리버풀이 크리스탈팰리스를 제물로 반격에 나설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발로텔리 '부활', 템포 타이밍에 달려 있다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의 골 가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쉬운 골찬스까지 놓쳤다. 야심차게 EPL로 복귀한 발로텔리지만 아직 리그 데뷔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발로텔리가 부활을 위해서는 ‘템포-타이밍’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악마의 재능이라 불렸던 발로텔리의 상품성에 의문을 품기에는 아직 이른 모양새다. 발로텔리가 선보이는 정확한 슈팅력,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하는 공간 점유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발로텔리를 영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외려 문제는 발로텔 리가 리버풀 특유의 공격 템포에 녹아들지 못하는 것이다. 발로텔리는 팀의 속공시에 빠른 리턴 패스 혹은 측면으로 전환하는 패서 역할을 해야 한다. 스트라이커의 기본 역할인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속공 상황에서 공격의 템포를 살리는 역할 또한 발로텔리의 또 다른 임무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골 키핑과 공간 확보에 시간을 낭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연스레 리버풀 공격 템포는 늦춰지고, 속공 상황시 상대에게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없었다.

템포의 문제는 슈팅 타이밍에도 영향을 끼쳤다. QPR과의 경기서 발로텔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7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 혹은 슈팅 각이 나오지 않는 지점에서의 슈팅이었었다. 공격 전환 시 동료를 활용하지 못하고, 골 키핑을 하며 고립됐던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아직은 발로텔리의 영입을 실패로 보기에는 무리다. 다니엘 스터릿지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투톱체제로 전환 할 경우, 발로텔리의 재능이 더욱 빛을 낼 수가 있다. 하지만 팀 색깔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발로텔리가 리버풀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고, 악마의 재능을 되찾으려 한다면 템포와 타이밍의 문제는 넘어야 할 산이다.



2014년 8월 25일 월요일

리버풀, 발로텔리 영입 발표.. '등번호 4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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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아울러 발로텔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9번째 영입 선수가 됐다.

앞서 영국 매체 BBC 등 해외 유력 언론은 발로텔리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며 "발로텔리의 이적료는 1600만파운드(약 27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발로텔리의 등번호는 45번으로 확정됐다. 발로텔리는 과거 인터밀란과 맨체스터 시티, AC밀란에서 활약하는 동안에도 45번을 달고 뛰었다.

발로텔리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입단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리버풀은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팀들 중 하나다.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이곳에서 뛰고 있다. 그것이 내가 리버풀에 온 이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필드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발로텔리는 "상대 팀으로 안필드에서 뛰는 것을 즐긴 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안필드에서 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상대 선수가 이곳에서 뛰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리버풀을 위해 이곳에서 뛰는 것은 날 흥분시킨다"고 말했다.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발로텔리의 능력은 의심할 데가 없이 출중하다. 그는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다. 젊지만, 매우 많은 경험을 한 선수다. 난 이곳에서 그가 더욱 많이 배우고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지난해 1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AC밀란으로 떠난 이후 1년 반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발로텔리는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잉글랜드를 떠난 건 내 실수였다. 잉글랜드 축구는 더 멋지며 아름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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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베티치 2골' 맨시티, 리버풀 3-1 완파


맨시티가 스테판 요베티치의 활약을 앞세워 리버풀과의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요베티치가 두 골을 터트려 맨시티에 승리를 안겼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아쉬운 경기력으로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와 리버풀 모두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맨시티는 오른쪽 측면에 주전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가 복귀하며 가엘 클리시가 원래 자리인 왼쪽 측면으로 돌아갔다. 리버풀도 신입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가 왼쪽 측면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글렌 존슨이 원래 자리인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이에 더해 중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루카스 레이바를 대신해 조 앨런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은 수준 높은 탐색전의 연속이었다. 강도 높은 압박 속에서 서로 무리하게 공격을 감행하지는 않았지만, 빠른 공수 전환으로 틈이 보일 때는 지체없이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슈팅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을 이끌어낼 정도로 결정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맨시티가 놓치지 않았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발레타가 페널티 지역 안의 다비드 실바를 보고 공을 띄워 패스를 연결했다.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이를 차단하며 헤딩으로 모레노에게 패스했지만, 모레노는 안이하게 서서 이를 받으려다가 뒤에서 다가온 스테판 요베티치에게 공을 빼앗기고 말았다. 요베티치는 곧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1-0 앞선 채로 전반이 종료됐다.

요베치티는 후반 10분 만에 또다시 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는 상대 실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만들어낸 환상적인 골이었다.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실바의 패스를 곧바로 원터치 힐 패스로 사미르 나스리에게 이어주고 반대편으로 돌아서 침투했고, 사발레타와 에딘 제코가 수비수들을 끌어들이는 사이 자유롭게 나스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두 골을 실점한 리버풀은 후반 14분 필리페 쿠티뉴를 빼고 라자르 마르코비치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모레노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탰고, 후반 19분에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을 유도했다.

맨시티도 변화를 줬다. 실바를 대신해서 헤수스 나바스가 투입돼 공격의 폭을 넓혔고, 부상을 당한 제코를 대신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투입됐다. 그리고 나바스와 아구에로는 경기장에 들어서자 마자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나바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리버풀의 모레노와 로브렌은 또다시 무너지며 아직은 호흡이 맞지 않는 약점을 노출했다.

리버풀은 엠레 찬, 리키 램버트를 교체로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이미 점수 차가 세 골로 벌어진 상황에서는 역부족이었다. 맨시티는 요베티치를 빼고 페르난지뉴를 투입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후반 38분에는 리버풀의 만회골이 나왔다. 맨시티의 수비진이 방심하며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공을 빼앗은 스터리지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려 사발레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램버트의 헤딩 슈팅을 하트가 가까스로 막았지만, 공은 사발레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맨시티가 요베티치의 두 골과 아구에로의 쐐기 골로 리버풀을 3-1로 완파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수비에서 숙제를 남긴 리버풀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