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6일 일요일

'25년 만에 리그 최악' 맨유, 바닥난 명가의 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오른쪽)와 하파엘이 16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 / 맨유 페이스북



맨유는 16(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지난달 10일 열린 리그 25라운드 풀럼전부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22)를 기록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469(승점 48) 7위 자리에 그대로 머문 맨유는 9경기 남은 시점에서 한 경기 덜 치른 6위 에버턴(승점 51)과 승점 3 차이를 하나도 좁히지 못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근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의 현 7위 성적표는 25년 만에 리그에서 거둔 가장 아래의 기록이다. 맨유는 1989~1990시즌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프리미어리그 전신)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1990~1991시즌도 6위로 부진했으나 이후 리그 3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1986~1987시즌 팀에 새롭게 부임한 알렉스 퍼거슨(73) 전 맨유 감독의 뛰어난 지략이 빚은 결과다.

퍼거슨이 부임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한 맨유는 퍼스트 디비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이름이 바뀐 1992~1993시즌 이후 무려 13번이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퍼스트 디비전에선 7회 우승에 그쳤으나 폭발적인 스퍼트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기간 리그뿐만 아니라 1998~1999시즌과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이제 과거의 영광으로 남았다. 올 시즌 퍼거슨의 뒤를 이어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에버턴을 맡을 당시 보여준 전략은 맨유에서는 '전술 부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팀 주축' 로빈 판페르시(31) '슈퍼 서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 '불협화음'을 냈고 후안 마타(26) '라이벌' 첼시에서 팀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00만파운드( 660억 원)를 주고 데려왔으나 여전히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모예스 사단은 '퍼거슨 시절'과 비슷한 선수 구성에 마타까지 '공급' 받았으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다. 맨유는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2855(승점 89)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리그 8시즌 연속 승점 80점대 고지를 돌파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현재 승점 48로 남은 9경기 다 이긴다고 가정해도 승점 75에 불과하다. 맨유의 올 시즌 리그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지표다.

25년 만에 리그에서 제대로 쓴맛을 보고 있다. 문제는 도무지 해결책이 안 보이는 데 있다. 나아질 듯 팬의 기대를 불러모았지만 결국 '희망 고문'으로 남았다. 과거 찬란한 역사를 창조한 퍼거슨 전 감독의 존재가 더 뼈아프게 느껴진다. 레즈 더비를 지켜보던 퍼거슨의 굳은 표정이 현 맨유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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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신' 조해리, 후배들과 인증샷 "석희가 없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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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2년에 막내로 처음 들어왔는데. 그동안 길고 길었던 나의 대표 시절이 드디어 마무리되는 날이구나. 그냥 좀 마음이이라는 글과 함께 후배들과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공상정, 김아랑, 박승희, 조해리는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친자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친근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조해리는 대표팀 맏언니답게 주먹을 불끈 쥐고 활력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해리는 인스타그램에자자, 마지막 시합 날! 이렇게 다들 웃으면서 마치자! 이 사진에서 다들 정말 잘 나왔는데 아쉽지만 ()석희는 도핑테스트가서 없네라며 심석희와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조해리는 지난 2월 열린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2002년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후 국내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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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인종차별 현수막 후폭풍 "원래 한국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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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축구계는 우라와 레즈의 관중석에 등장했던 'Japanese Only(일본인만 출입)' 현수막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8 J리그(일본프로축구) 우라와와 사간도스전에 등장한 이 문구의 후폭풍이 대단하다.

이미 진작에 인종차별적 문구가 등장할 조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우라와 레즈 매거진 3월호에는 우라와 서포터 초대 회장을 지낸 사가라 슌신이 "재일한국인 선수 이충성의 영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우리는 원래 한국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일본의 온라인뉴스 풋볼채널은 이충성이 우라와에 입단하면 반대 응원을 펼치기로 서포터의 내부 합의가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우라와 구단 측이 이 같은 사실을 미리 파악하고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당사자인 우라와는 J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3일 예정된 시미즈S펄스전 무관중 징계를 받았다. 이밖에 구단 자체 징계를 통해 임원진 보수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우라와는 서포터에게 깃발, 현수막 등 응원도구를 소치하고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는 방침도 통보했다.

우라와는 인종차별적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건 핵심 멤버 3명을 자체 조사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골대 뒷자리 응원석은 우리들과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 특히 외국인이 들어오는 것은 곤란하다"고 자신들의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축구계 뿐 아니라 일본의 유명인사들까지 발벗고 나서 이번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도쿄도 마스조에 카나메 의원은 데일리스포츠를 통해이런 일을 벌리고 일본이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는 등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장 사와 호마레는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인종, 성별로 차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아사쿠사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미즈타니 유타카라는 만담가가 수상 소감으로 우라와 서포터를 풍자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FC기후, 요코하마 F마리노스 등은 ‘Say No Racism’라는 인종차별 반대문구를 내걸어 우라와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FC기후의 서포터는 “J리그가 이런 곳인가 하는 오해를 살 수 있다. 반대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의도를 밝혔다.

J리그는 일본의 인기스포츠 반열에 올랐고 그 중에서도 우라와는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팀이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버금가는 관중을 동원하며 상징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일본, J리그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가 하락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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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2일 수요일

강지광, 레이예스 상대로 홈런 2개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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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광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우익수 및 2번 타자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세 번째 타석이었던 4 2 2루에서는 다시 레이예스를 상대로 죄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터뜨렸다.

지난 8일 목동 두산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시범경기 2·3호 홈런이다. 전지훈련 때부터 주목할 만한 선수로 각광받고 있는 강지광의 타격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홈런포이기도 했다. 좌측으로 한 개, 우측으로 한 개를 넘겼다.

강지광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은 4회 현재 5-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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