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5일 수요일

日 언론, 한국-그리스전 평가 "우리가 싸울 방법이 보였다!"




한국과 그리스전을 본 일본 언론들이 내놓은 반응이다. 같은 C조 속해 있는 그리스와 경기여서인지 더욱더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일본의 축구전문매체인 게키사커는 6(이하 한국 시각) 보도를 통해 '그리스와 경기에서 일본이 싸워야 할 방법이 보인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18분과 후반 10분에 터진 박주영(왓포드)과 손흥민(레버쿠젠)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게키사커는 박주영이 전반 18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렸고, 후반에는 손흥민이 추가 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벌렸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5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친선 경기에서 4-2로 완승했다. 그간 소속팀에서 부진하거나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던 국외파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각각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카자키 신지(2), 가가와 신지(1 1도움), 혼다 게이스케(2도움) 4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나가토모 유토는 주장 완장을 차고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일본은 지난해 10 15일 벨라루스전 0-1 충격패 이후 네덜란드(2-2 무승부), 벨기에(3-2 ), 뉴질랜드로 이어진 A매치 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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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3일 월요일

홍명보의 고민 "이영표·송종국 같은 수비수 필요"





"경험과 센스 필수김진수 잘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언제 나가야 할지, 언제 처져야 할지 지능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합니다."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발탁한 차두리(서울),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 홍명보(45) 감독의 아쉬움은 커지고 있다.

홍명보호에서 오른쪽 풀백 자리는 다른 포지션과 비교할 때 경쟁이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다.

왼쪽 풀백은 김진수(니가타)를 필두로 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지만 오른쪽 풀백은 이용(울산) '단독 주행'이 길어지고 있다. 그동안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신광훈(포항) 등이 경쟁에 나섰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경쟁력을 잃었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그리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풀백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생각으로 '백전노장' 차두리를 발탁하고 중앙 수비수 요원인 황석호를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 이동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차두리와 황석호가 약속이나 한 듯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홍 감독은 지난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때 발탁한 박진포(성남)를 대체 선수로 서둘러 뽑았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홍 감독이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풀백 자원의 자질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전문 수비수 출신인 홍 감독은 "경험과 센스"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 감독은 3(한국시간) 아테네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풀백 자원은 기본적으로 기동력은 필수"라며 "어떤 타이밍에서 전진해야 할지 처져야 할지 자기가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하지만 풀백 포지션은 스스로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현대 축구에 있어서 풀백은 공격과 수비 전체를 지휘하는 굉장히 어려운 포지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생각으로는 이영표(은퇴)와 송종국(은퇴)이 최근 활약한 선수 가장 뛰어난 풀백 자원으로 생각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박경훈(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선배도 훌륭한 측면 수비수였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현재 대표팀에서는 김진수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목했다. 김진수는 지난해 7월 출범한 '홍명보호 1'부터 대표팀에 발탁돼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며 '2의 이영표'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홍 감독은 그러나 "김진수가 잘한다고는 하지만 한 명으로는 안 된다" "포지션별로 더블 스쿼드는 물론 부상에 대비한 제3의 선수까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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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 출전" 과연 어떤 점수?

 



일본 언론이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가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등 주요 언론들은 33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 2014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러시아 우승에 공헌한 여자 싱글 리프니츠카야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고 러시아 통신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1일부터 연습을 재개했다. 또 리프니츠카야는 "영화쉰들러리스트삽입곡에 맞춰 연기했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올림픽 연기와 달리 내용이 조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러시아의 또 다른 출전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21(이하 한국시간) 끝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얻었다.

소트니바는 당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온갖 착지 불안과 투풋 랜딩, 허우적거리는 스텝 연기 등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가산점을 챙겨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또 소트니코바는 23일 열린 갈라쇼에서 감당하지도 못할 형광 깃발을 들고 나와 그 깃발에 걸려 넘어질 뻔하는 등 품격 떨어지는 연기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과연 소트니코바가 김연아 세계신기록에 육박하는 자신의 올림픽 점수를 다시 받을 수 있을지, 올림픽보다 더 나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전세계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14 세계선수권 대회는 오는 3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다. 소트니코바와 리프니츠카야 외에도 일본 하뉴 유즈루(19), 마치다 타츠키(23), 다카하시 다이스케(27), 스즈키 아키코(28), 아사다 마오(23), 무라카미 카나코(19) 등 일본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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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아사다 있고, 소트니코바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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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에서이기고 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내 삶을 어떻게 은반 위에서 녹여내는가. 그것이 피겨의 궁극적인 목표 아닐까.”

일본 작가 타무라 아키코가 최근주간 아사히에 기고한 글에서 아사다 마오(24) 어머니의 명언을 떠올렸다. 아사다 어머니 마사코 교코(향년 48)는 생전피겨에서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타무라 작가는 “(어머니의 유언을 품은) 아사다가 소치 올림픽에서자신이 처한 삶'을 우리에게 보여줬다고 경의를 표했다. 여기서 아사다의 삶이란, 처절한 2인자의후회 없는 몸부림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일본을 제외하고 전 세계 피겨 평론가들이 트리플 악셀에 목매는 아사다를 염려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꽈배기 악셀이라는 비아냥거림, 실전 성공률 ‘0%’ 비판에 신경 쓰지 않고 빙판 위에서 몸을 비틀어 내던졌다.

‘피겨퀸’ 김연아에게 조금이라도 다가서기 위한 아사다의 벼랑 끝 발버둥이었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예고된 참변으로 끝났다. 하지만 아사다는 일절 후회하지 않는다. 시도도 않고 지레 겁먹고 포기한다면 훗날 땅을 친다는 게 아사다의 철학이다.

현역 종국까지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한 외곬 아사다, 진정한 행복한 스케이터일까.

최후의 올림픽서 남김없이 불태운 아사다를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김연아(24)도 떠오른다. 김연아 역시 소치 올림픽에서 결과는 졌지만, 내용에서 후회 없는 자신의 삶을 토해냈다.

경기 전부터마지막 올림픽, 꿈꾸던클린 연기를 실현해 행복하다항의한다고 해서결과가 바뀌진 않는다.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은 없고, 그저 지금의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며 마이웨이를 외쳤다.

신데렐라(퀸연아)의 유리 구두에 억지로 발을 구겨 넣은 소트니코파는 지금 행복할까. 목에 건 금메달이 무겁거나 어색하지는 않을까. 지더라도 당당하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라는 말이 있다. 즐기는 김연아와 불굴의 아사다는 철학을 피겨에 녹여냈다. 둘에게 이겼다, 졌다 따윈 초월한 지 오래다.

반면,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피겨 평론가 말대로러시아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벤츠, 연금 등 물질적 풍요 속 비명을 내지르지만, 정신적으로 빈곤하고 미성숙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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