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승점 1점 차로 AS 로마의 추격을 간신히 버텼다.
유벤투스가 홈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유벤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인터 밀란과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12승 4무 1패(승점 40)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이날 승전보를 전한 AS 로마(승점 39)와 승점 차가 1점 차가 됐다. 세리에 A 4연패를 노리는 유벤투스로서는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인터 밀란은 5승 7무 5패(승점 21)로 12위에 머물렀다.
시작은 좋았다. 유벤투스는 팀의 주포 카를로스 테베스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테베스는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인터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인터 밀란이 유벤투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동점골을 넣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19분 마우로 이카르디가 프레디 구아린의 도움을 받아 박스 오른쪽에서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41분 인터 밀란의 공격진 마테오 코바시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촉박했다. 인터 밀란도 이카르디를 빼고 얀 음빌라를 투입해 수비적으로 나섰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유벤투스는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한편 AS 로마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다비데 아스토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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